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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5년 7월 17일 (목)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한정아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중독예방과 연구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식약처와 함께하는 생활백서 시간입니다. 여름휴가 성수기이기도 하고 요즘에 폭염에 지금처럼 폭우에 아주 날씨가 굉장히 계속 주의를 해야 되는 날씨인데요, 이럴 때 식약처 식중독예방과에서 그 주의 사항을 여러분께 전달해 드리기 위해서 오늘 이 시간 준비했습니다. 여름철 식중독 예방요령 알려드릴게요. 식중독예방과 한정아 연구관 전화 연결합니다. 연구관님, 안녕하세요.
◇한정아: 네, 안녕하세요.
◆박귀빈: 오늘은 폭우가 쏟아지면서 기온이 조금 떨어지기는 했지만 이렇게 폭우, 폭염이 계속 반복되는 여름철에는 식중독 발생 우려가 너무 커지잖아요. 여름철에 식중독이 유독 집중돼서 발생하는 이유가 뭔가요?
◇한정아: 아무래도 여름철은 날씨가 더워지면서 장마가 시작되고 이후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온도와 습도가 높아지는 시기입니다. 이런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식중독균이 쉽게 증식할 수 있어 식중독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근 5년간 여름철에 발생한 식중독의 47%가 살모넬라, 병원성 대장균, 캠필로박터 제주니 등에 의한 세균성 식중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원인 식품으로는 살모넬라 식중독은 김밥, 냉면 등 달걀을 사용한 음식이었으며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은 가열조리 없이 섭취하는 생채소 및 육류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캠필로박터균은 가금류 등이 원인입니다.
◆박귀빈: 지금 말씀해 주신 것처럼 식중독은 주로 여름에 많이 발생을 합니다. 주로 어떤 곳에서 발생을 하죠?
◇한정아: 최근 5년간 여름철에 발생한 식중독은 음식점에서 발생한 식중독이 전체 비율의 5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여름철은 구토, 복통, 발열, 설사 등을 일으키는 세균성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로 음식점에서는 식재료 취급 및 조리, 개인 위생관리 등 올바른 식중독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박귀빈: 음식점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아무래도 많다고 하셨는데 최근에 한 김밥집에서 집단 식중독 사태가 발생을 했습니다. 그런데 보면 여름철마다 이 김밥으로 인해서 식중독 발생했다는 뉴스 종종 보는 것 같거든요.김밥이 특히 식중독에 취약한 음식인가 봐요 왜 그렇죠?
◇한정아: 아무래도 여름철에는 이제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김밥에 사용되는 계란 같은 원료가 오염되어 있을 수도 있고요. 또 달걀물 만드는 그 물통 뭐 이런 게 오염돼 수도 있고 또 가열할 때 충분히 가열하지 않거나 하는 경우, 또 조리 시에 비위생적으로 취급해서 교차 오염이 일어나는 경우에는 아무래도 여름철에는 세균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이다 보니까 김밥 제조 과정에서 이렇게 오염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박귀빈: 김밥 그 안에 들어가는 재료 때문에 많이 오염이 되는군요?
◇한정아: 재료라든지 조리 과정에서 오염되는 것 같습니다.
◆박귀빈: 식중독 예방하기 위해서 어떤 것들 주의해야 될까요?
◇한정아: 채소류 같은 경우에는 여름철에 요즘처럼 이렇게 비가 와서 장마 등으로 인해서 가축의 분뇨나 퇴비 등이 이제 환경에 유출되면 병원성 대장균이 채소류에 이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겉절이라든지 쌈채소 등 가열 없이 섭취하는 채소류의 경우에는 염소 소독액에 5분간 담근 후에 수돗물로 3회 이상 세척하는 것이 좋고요. 또한 교차 오염을 줄이기 위해서는 절단 작업을 할 때 세척 후에 하시는 것이 좋고 또 식재료를 상온에 보관할 경우에는 미생물이 쉽게 증식할 수 있으므로 신속하게 조리해야 합니다. 그리고 또 살모넬라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계란이나 닭고기 등 육류 취급에 주의하셔야 되는데요, 달걀껍질이나 닭고기는 닭의 장간에 존재하는 미생물에 오염되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달걀 만지신 후 또는 닭고기 등 이런 육류를 만지신 이후에는 반드시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으시고 다른 조리를 하셔야 합니다.
◆박귀빈: 사람들이 꼭 여름이 아니어도 냉장고에 다 음식 보관하시는데 냉장고에 보관했다고 해서 냉동실에 넣어놨다고 해서 안심해야 될 건 아니죠? 그래도 주의가 좀 필요하죠?
◇한정아: 냉장고라고 해서 무조건 저희가 안심해서는 안 되고요. 그 식품을 보관하시기 전에 반드시 표시사항을 확인하셔서 냉장제품과 냉동제품을 구분하셔야 됩니다. 냉장제품은 영하 5도씨, 냉동 제품은 영하 18도씨 이하로 보관하셔야 됩니다. 그리고 냉장고 상단에는 가공식품이나 조리식품을 보관하시고 하단에는 육류나 어패류 등 식재료를 구분해서 보관하시는 게 좋습니다. 특히 냉동실 문 쪽에는 온도 변화가 크기 때문에 바로 먹을 수 있는 것을 보관하고 장기간 냉동 보관하는 그 육류나 어패류 등은 냉동고 안쪽에 깊숙이 보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박귀빈: 여름철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식약처에서 우리 청취자분들께 당부 말씀 좀 부탁드립니다.
◇한정아: 네, 이제 휴가철 많이 맞이해서 나들이 계획 많이 하고 계실 텐데요. 나들이 떠나실 때 준비한 음식은 꼭 아이스박스를 이용해서 서늘하게 보관하시고요. 마지막으로 저희가 식약처에서 마련한 식중독 예방 규칙을 슬로건으로 만들어서 홍보를 하고 있는데요. 식중독 예방 ‘손보구가세’요 입니다. ‘손’ 씻기, ‘보’관 온도 지키기, ‘구’분 사용하기, ‘가’열하기, ‘세’척·소독하기입니다.
◆박귀빈: 청취자 여러분 잘 들으셨죠? 건강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중독예방과 한정아 연구관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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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시 : 2025년 7월 17일 (목)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한정아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중독예방과 연구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식약처와 함께하는 생활백서 시간입니다. 여름휴가 성수기이기도 하고 요즘에 폭염에 지금처럼 폭우에 아주 날씨가 굉장히 계속 주의를 해야 되는 날씨인데요, 이럴 때 식약처 식중독예방과에서 그 주의 사항을 여러분께 전달해 드리기 위해서 오늘 이 시간 준비했습니다. 여름철 식중독 예방요령 알려드릴게요. 식중독예방과 한정아 연구관 전화 연결합니다. 연구관님, 안녕하세요.
◇한정아: 네, 안녕하세요.
◆박귀빈: 오늘은 폭우가 쏟아지면서 기온이 조금 떨어지기는 했지만 이렇게 폭우, 폭염이 계속 반복되는 여름철에는 식중독 발생 우려가 너무 커지잖아요. 여름철에 식중독이 유독 집중돼서 발생하는 이유가 뭔가요?
◇한정아: 아무래도 여름철은 날씨가 더워지면서 장마가 시작되고 이후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온도와 습도가 높아지는 시기입니다. 이런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식중독균이 쉽게 증식할 수 있어 식중독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근 5년간 여름철에 발생한 식중독의 47%가 살모넬라, 병원성 대장균, 캠필로박터 제주니 등에 의한 세균성 식중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원인 식품으로는 살모넬라 식중독은 김밥, 냉면 등 달걀을 사용한 음식이었으며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은 가열조리 없이 섭취하는 생채소 및 육류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캠필로박터균은 가금류 등이 원인입니다.
◆박귀빈: 지금 말씀해 주신 것처럼 식중독은 주로 여름에 많이 발생을 합니다. 주로 어떤 곳에서 발생을 하죠?
◇한정아: 최근 5년간 여름철에 발생한 식중독은 음식점에서 발생한 식중독이 전체 비율의 5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여름철은 구토, 복통, 발열, 설사 등을 일으키는 세균성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로 음식점에서는 식재료 취급 및 조리, 개인 위생관리 등 올바른 식중독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박귀빈: 음식점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아무래도 많다고 하셨는데 최근에 한 김밥집에서 집단 식중독 사태가 발생을 했습니다. 그런데 보면 여름철마다 이 김밥으로 인해서 식중독 발생했다는 뉴스 종종 보는 것 같거든요.김밥이 특히 식중독에 취약한 음식인가 봐요 왜 그렇죠?
◇한정아: 아무래도 여름철에는 이제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김밥에 사용되는 계란 같은 원료가 오염되어 있을 수도 있고요. 또 달걀물 만드는 그 물통 뭐 이런 게 오염돼 수도 있고 또 가열할 때 충분히 가열하지 않거나 하는 경우, 또 조리 시에 비위생적으로 취급해서 교차 오염이 일어나는 경우에는 아무래도 여름철에는 세균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이다 보니까 김밥 제조 과정에서 이렇게 오염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박귀빈: 김밥 그 안에 들어가는 재료 때문에 많이 오염이 되는군요?
◇한정아: 재료라든지 조리 과정에서 오염되는 것 같습니다.
◆박귀빈: 식중독 예방하기 위해서 어떤 것들 주의해야 될까요?
◇한정아: 채소류 같은 경우에는 여름철에 요즘처럼 이렇게 비가 와서 장마 등으로 인해서 가축의 분뇨나 퇴비 등이 이제 환경에 유출되면 병원성 대장균이 채소류에 이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겉절이라든지 쌈채소 등 가열 없이 섭취하는 채소류의 경우에는 염소 소독액에 5분간 담근 후에 수돗물로 3회 이상 세척하는 것이 좋고요. 또한 교차 오염을 줄이기 위해서는 절단 작업을 할 때 세척 후에 하시는 것이 좋고 또 식재료를 상온에 보관할 경우에는 미생물이 쉽게 증식할 수 있으므로 신속하게 조리해야 합니다. 그리고 또 살모넬라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계란이나 닭고기 등 육류 취급에 주의하셔야 되는데요, 달걀껍질이나 닭고기는 닭의 장간에 존재하는 미생물에 오염되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달걀 만지신 후 또는 닭고기 등 이런 육류를 만지신 이후에는 반드시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으시고 다른 조리를 하셔야 합니다.
◆박귀빈: 사람들이 꼭 여름이 아니어도 냉장고에 다 음식 보관하시는데 냉장고에 보관했다고 해서 냉동실에 넣어놨다고 해서 안심해야 될 건 아니죠? 그래도 주의가 좀 필요하죠?
◇한정아: 냉장고라고 해서 무조건 저희가 안심해서는 안 되고요. 그 식품을 보관하시기 전에 반드시 표시사항을 확인하셔서 냉장제품과 냉동제품을 구분하셔야 됩니다. 냉장제품은 영하 5도씨, 냉동 제품은 영하 18도씨 이하로 보관하셔야 됩니다. 그리고 냉장고 상단에는 가공식품이나 조리식품을 보관하시고 하단에는 육류나 어패류 등 식재료를 구분해서 보관하시는 게 좋습니다. 특히 냉동실 문 쪽에는 온도 변화가 크기 때문에 바로 먹을 수 있는 것을 보관하고 장기간 냉동 보관하는 그 육류나 어패류 등은 냉동고 안쪽에 깊숙이 보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박귀빈: 여름철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식약처에서 우리 청취자분들께 당부 말씀 좀 부탁드립니다.
◇한정아: 네, 이제 휴가철 많이 맞이해서 나들이 계획 많이 하고 계실 텐데요. 나들이 떠나실 때 준비한 음식은 꼭 아이스박스를 이용해서 서늘하게 보관하시고요. 마지막으로 저희가 식약처에서 마련한 식중독 예방 규칙을 슬로건으로 만들어서 홍보를 하고 있는데요. 식중독 예방 ‘손보구가세’요 입니다. ‘손’ 씻기, ‘보’관 온도 지키기, ‘구’분 사용하기, ‘가’열하기, ‘세’척·소독하기입니다.
◆박귀빈: 청취자 여러분 잘 들으셨죠? 건강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중독예방과 한정아 연구관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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