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옹벽 사고는 예고된 재해...책임 물어야"

경실련 "옹벽 사고는 예고된 재해...책임 물어야"

2025.07.17. 오후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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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고가도로 옹벽이 무너져 사망자가 나온 것과 관련해 예고된 재해를 막지 못한 것이라는 시민단체 비판이 나왔습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오늘(17일) 성명을 내고 중부지방에 호우가 예보돼 대통령과 행안부에서 주의를 당부했는데도 오산시가 안일하게 대응해 사고가 났다며 원인과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실련은 사고가 나기 전, 이미 붕괴 위험을 알리는 민원이 있었는데, 대응을 하지 못한 것이 재해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번 사고는 사전에 주변 교통 등이 통제되지 않으면서 생긴 인재라며, 오산시가 위기 상황을 관행적이고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한 결과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서 지자체들에 미리 폭우에 대비해 옹벽과 배수시설 등의 안전성을 점검하고, 교통 통제 등을 철저히 하는 방식으로 재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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