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강혜경 조사...김영선 소환도 조율 중

김건희 특검, 강혜경 조사...김영선 소환도 조율 중

2025.07.16. 오전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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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를 제보한 강혜경 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 씨는 오늘(16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에 있는 특검 사무실에 불법 허위 여론조사 등과 관련한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했습니다.

강 씨와 변호인단은 출석 전 기자회견을 열고, 명 씨의 PC와 강 씨 소유 하드디스크, 여론조사 분석 자료와 계좌 거래 내용, 김영선 전 의원의 휴대전화 등을 임의제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윤석열 전 대통령 22회, 홍준표 전 대구시장 23회, 오세훈 서울시장 18회, 박형준 부산시장 7회 등 모두 100여 건의 여론조사와 이와 관련된 데이터 메시지 등 관련 증거도 정리해 제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명태균 게이트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이어가고 있는 특검은 언론공지를 통해, 김 전 의원에 대한 소환조사 일정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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