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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특검이 오늘 김영선 전 국회의원의 회계 책임자이자 이른바' 명태균 의혹' 제보자 강혜경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특검은 앞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던 김 전 의원과도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예진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에 있는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입니다.
[앵커]
강혜경 씨가 출석하기로 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군요?
[기자]
네, '명태균 의혹' 제보자인 강혜경 씨는 오늘 오전 10시 특검에 참고인으로 출석합니다.
강 씨는 명태균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하던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의 부소장이자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 출신인데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이른바 '명태균 의혹'을 처음 제보한 인물입니다.
강 씨는 오늘 특검에 과거 명 씨가 사용했던 PC와 하드디스크 등을 임의제출할 계획인데요,
기존에 검찰이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하고 있었지만, 포렌식을 대선 기간 전후로 한정해 확보된 데이터 범위가 부분적일 것이라며 제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강 씨 측은 해당 자료에 미래한국연구소에서 여론 조사를 진행한 내용과 연락 흔적 등이 남아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특검은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이 녹취에 나오는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었던 윤상현 의원 사무실과 의혹의 당사자인 김영선 전 의원, 김상민 전 부장검사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는데요,
특검은 김 전 의원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으러 나오라고 요구했고,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집사 게이트' 수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김건희 특검팀은 어제(15일) 김건희 여사 일가 '집사'로 알려진 김 모 씨에 대한 체포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특검은 김 씨가 지난 4월 자녀와 함께 베트남으로 출국한 뒤, 어떠한 연락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특검은 김 씨가 출석 의사가 없다 판단해 여권 무효화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검은 김 씨가 귀국하면 이른바 '집사 게이트'뿐 아니라, '코바나컨텐츠 뇌물성 협찬 의혹'에 대한 수사를 병행해 신속히 실체를 규명한다는 계획입니다.
특검은 또,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와 김익래 전 다우키움 그룹 회장, 윤창호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등 기업 최고경영진 4명에게 내일(17일) 출석하라고 통보했는데요,
이 가운데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해외 출장으로 출석이 어려워, 다음 주 월요일인 21일에 나와 조사를 받기로 했습니다.
이들 회사는 김 씨가 설립에 관여한 렌터카 업체에 '오너리스크' 등을 해소하려 184억 원을 부정하게 투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이들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다고 했지만, 향후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피의자로 전환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앵커]
김건희 특검 사건이 많은데, 다른 수사 상황들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먼저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이일준 현 삼부토건 회장 등 전·현직 경영진 4명의 영장실질심사가 내일(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과 관련해선 어제(15일) 양평고속도로 종점을 경기 양평군 양서면에서 김 여사 일가 땅이 있는 강상면으로 바꿔야 한다고 국토교통부에 보고한 용역 업체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가 있었고요,
오늘(16일) 오전엔 당시 업무를 담당했던 국토부 서기관을 불러 조사합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3월 자체 감사 결과에서 양평고속도로 사업 자료 일부가 삭제됐던 사실을 공개했는데, 해당 서기관을 통해 자료 삭제 배경을 파악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건진법사 전성배 씨 청탁 의혹과 관련해서도 서울 역삼동 법당과 주거지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며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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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이 오늘 김영선 전 국회의원의 회계 책임자이자 이른바' 명태균 의혹' 제보자 강혜경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특검은 앞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던 김 전 의원과도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예진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에 있는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입니다.
[앵커]
강혜경 씨가 출석하기로 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군요?
[기자]
네, '명태균 의혹' 제보자인 강혜경 씨는 오늘 오전 10시 특검에 참고인으로 출석합니다.
강 씨는 명태균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하던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의 부소장이자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 출신인데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이른바 '명태균 의혹'을 처음 제보한 인물입니다.
강 씨는 오늘 특검에 과거 명 씨가 사용했던 PC와 하드디스크 등을 임의제출할 계획인데요,
기존에 검찰이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하고 있었지만, 포렌식을 대선 기간 전후로 한정해 확보된 데이터 범위가 부분적일 것이라며 제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강 씨 측은 해당 자료에 미래한국연구소에서 여론 조사를 진행한 내용과 연락 흔적 등이 남아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특검은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이 녹취에 나오는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었던 윤상현 의원 사무실과 의혹의 당사자인 김영선 전 의원, 김상민 전 부장검사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는데요,
특검은 김 전 의원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으러 나오라고 요구했고,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집사 게이트' 수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김건희 특검팀은 어제(15일) 김건희 여사 일가 '집사'로 알려진 김 모 씨에 대한 체포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특검은 김 씨가 지난 4월 자녀와 함께 베트남으로 출국한 뒤, 어떠한 연락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특검은 김 씨가 출석 의사가 없다 판단해 여권 무효화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검은 김 씨가 귀국하면 이른바 '집사 게이트'뿐 아니라, '코바나컨텐츠 뇌물성 협찬 의혹'에 대한 수사를 병행해 신속히 실체를 규명한다는 계획입니다.
특검은 또,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와 김익래 전 다우키움 그룹 회장, 윤창호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등 기업 최고경영진 4명에게 내일(17일) 출석하라고 통보했는데요,
이 가운데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해외 출장으로 출석이 어려워, 다음 주 월요일인 21일에 나와 조사를 받기로 했습니다.
이들 회사는 김 씨가 설립에 관여한 렌터카 업체에 '오너리스크' 등을 해소하려 184억 원을 부정하게 투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이들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다고 했지만, 향후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피의자로 전환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앵커]
김건희 특검 사건이 많은데, 다른 수사 상황들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먼저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이일준 현 삼부토건 회장 등 전·현직 경영진 4명의 영장실질심사가 내일(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과 관련해선 어제(15일) 양평고속도로 종점을 경기 양평군 양서면에서 김 여사 일가 땅이 있는 강상면으로 바꿔야 한다고 국토교통부에 보고한 용역 업체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가 있었고요,
오늘(16일) 오전엔 당시 업무를 담당했던 국토부 서기관을 불러 조사합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3월 자체 감사 결과에서 양평고속도로 사업 자료 일부가 삭제됐던 사실을 공개했는데, 해당 서기관을 통해 자료 삭제 배경을 파악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건진법사 전성배 씨 청탁 의혹과 관련해서도 서울 역삼동 법당과 주거지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며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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