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 출석한 국회사무총장..."계엄 피해 설명할 것"

내란 특검 출석한 국회사무총장..."계엄 피해 설명할 것"

2025.07.15. 오후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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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관련 내란과 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을 불러 계엄에 따른 피해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내란 특검은 오늘(15일) 김 총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로 인한 국회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김 총장은 특검에 출석하면서, 비상계엄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본 국회 입장을 설명할 거라며, 지금까지 피해 직원은 48명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적극적으로 자료 제출에 협조할 의무가 있다고 본다며 입법부가 비상 계엄군에게 침탈됐던 내용을 소상하게 얘기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총장은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계엄이 선포된 걸 가장 먼저 알리고, 계엄군이 국회 전기를 차단할 것을 우려해 발전기를 지키라고 지시한 인물입니다.

앞서 김 총장은 지난해 12월 9일 국회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계엄군의 불법적인 난입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CCTV 영상과 인적·물적 피해 상황을 각 수사기관에 제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 올해 4월엔 군과 경찰에 배정된 국회의사당 내부 공간을 되돌려 받으며, 해당 공간이 비상계엄 전후로 부적절하게 활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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