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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여사 특별검사팀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 관련 의혹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특검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한 수사도 본격화하는 모양새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에 있는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입니다.
[앵커]
압수수색 관련 소식부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특검은 오늘 오전부터 서울 역삼동에 있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 법당 등에 대한 동시다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 씨 변호인인 김 모 변호사 사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거로 알려졌습니다.
전 씨는 지난 2022년, 통일교 측이 윤 모 전 세계본부장을 통해 건넨 선물을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선물로 알려진 건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명품 가방입니다.
통일교 측이 당시 현안들을 처리하기 위해 김 여사에게 청탁 목적으로 선물을 전달한 게 아닌지 의심된다는 게 의혹의 핵심입니다.
특검은 통일교 한학자 총재와 선물을 직접 받은 것으로 알려진 김 여사의 최측근 비서를 출국 금지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특검은 전 씨가 현직 검사 등 유력자들에게 각종 청탁을 받아온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데요.
이들이 전 씨에게 청탁한 목적과 함께, 전 씨와 김 여사의 관계를 소명하는 게 수사의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양평고속도로 의혹'과 관련해서는 오늘 소환 조사가 진행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15일) 오전 10시, 동해종합기술공사 이 모 부사장과 경동엔지니어링 김 모 상무 등 5명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에 출석한 이 부사장은 국토교통부와 공모해 고속도로 종점을 변경한 사실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동해종합기술공사와 경동엔지니어링은 양평고속도로 사업 당시 용역을 맡은 민간 설계 업체인데요.
이 업체들은 지난 2022년 5월, 양평고속도로의 종점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경기 양평군 양서면에서 강상면으로 바꿔야 한다고 국토교통부에 보고했습니다.
하지만 강상면은 김건희 여사 일가 땅이 있는 곳으로, 해당 사실이 알려지며 '특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특검은 이 부회장이 업무상 배임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이라고 밝혔는데요.
이 부회장 등이 타당성 조사를 조작해 국가에 손실을 입혔을 가능성을 특검이 의심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특검은 어제(14일) 해당 의혹과 관련해 국토교통부 장관실을 처음으로 압수수색 했는데요.
논란이 일자 사업을 백지화했던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도 조만간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수 있단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김건희 특검의 다른 수사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특검은 모레 오전 10시, '집사 게이트' 의혹과 관련된 기업의 최고 경영자들에게 출석을 요구했는데요.
여기에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윤창호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포함됩니다.
이들은 지난 2023년, 김건희 여사 일가 '집사'로 불리는 김 모 씨가 설립한 렌터카 업체, IMS 모빌리티에 투자한 기업들입니다.
특검은 이들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다고 밝혔는데요.
향후 수사에 따라서는 피의자로 전환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검은 어제(14일)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이일준 현 삼부토건 회장 등 핵심 피의자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는데요.
이들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도 조만간 열릴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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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특별검사팀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 관련 의혹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특검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한 수사도 본격화하는 모양새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에 있는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입니다.
[앵커]
압수수색 관련 소식부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특검은 오늘 오전부터 서울 역삼동에 있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 법당 등에 대한 동시다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 씨 변호인인 김 모 변호사 사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거로 알려졌습니다.
전 씨는 지난 2022년, 통일교 측이 윤 모 전 세계본부장을 통해 건넨 선물을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선물로 알려진 건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명품 가방입니다.
통일교 측이 당시 현안들을 처리하기 위해 김 여사에게 청탁 목적으로 선물을 전달한 게 아닌지 의심된다는 게 의혹의 핵심입니다.
특검은 통일교 한학자 총재와 선물을 직접 받은 것으로 알려진 김 여사의 최측근 비서를 출국 금지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특검은 전 씨가 현직 검사 등 유력자들에게 각종 청탁을 받아온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데요.
이들이 전 씨에게 청탁한 목적과 함께, 전 씨와 김 여사의 관계를 소명하는 게 수사의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양평고속도로 의혹'과 관련해서는 오늘 소환 조사가 진행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15일) 오전 10시, 동해종합기술공사 이 모 부사장과 경동엔지니어링 김 모 상무 등 5명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에 출석한 이 부사장은 국토교통부와 공모해 고속도로 종점을 변경한 사실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동해종합기술공사와 경동엔지니어링은 양평고속도로 사업 당시 용역을 맡은 민간 설계 업체인데요.
이 업체들은 지난 2022년 5월, 양평고속도로의 종점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경기 양평군 양서면에서 강상면으로 바꿔야 한다고 국토교통부에 보고했습니다.
하지만 강상면은 김건희 여사 일가 땅이 있는 곳으로, 해당 사실이 알려지며 '특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특검은 이 부회장이 업무상 배임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이라고 밝혔는데요.
이 부회장 등이 타당성 조사를 조작해 국가에 손실을 입혔을 가능성을 특검이 의심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특검은 어제(14일) 해당 의혹과 관련해 국토교통부 장관실을 처음으로 압수수색 했는데요.
논란이 일자 사업을 백지화했던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도 조만간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수 있단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김건희 특검의 다른 수사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특검은 모레 오전 10시, '집사 게이트' 의혹과 관련된 기업의 최고 경영자들에게 출석을 요구했는데요.
여기에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윤창호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포함됩니다.
이들은 지난 2023년, 김건희 여사 일가 '집사'로 불리는 김 모 씨가 설립한 렌터카 업체, IMS 모빌리티에 투자한 기업들입니다.
특검은 이들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다고 밝혔는데요.
향후 수사에 따라서는 피의자로 전환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검은 어제(14일)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이일준 현 삼부토건 회장 등 핵심 피의자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는데요.
이들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도 조만간 열릴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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