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 "윤 측 출석 의사 표시 없어...조사 거부"

내란 특검 "윤 측 출석 의사 표시 없어...조사 거부"

2025.07.15. 오후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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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서 조사와 관련해 현재까지 어떤 의사도 표시하지 않았다며 조사 자체를 거부하는 거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영 특별검사보는 오늘(15일) 브리핑에서 형사사법체계에서 진술을 거부하더라도 조사는 이뤄져야 하고, 조사 거부는 피의자에 불리하게 작용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어제 서울구치소에서 윤 전 대통령 강제구인을 실패한 것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며, 인치 지휘를 이행하지 않은 교정공무원을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향후 조사 계획은 소환·출정 요구가 가능한 상황인지에 대한 판단이 필요할 거라며, 열흘 동안의 구속 기간을 연장하지 않고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특검은 지난주 금요일과 어제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조사를 받으러 나오라 요구했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이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하면서 불발됐습니다.

이에 특검은 어제와 오늘 두 차례에 걸쳐 윤 전 대통령을 조사실로 데려오라는 인치 지휘를 서울구치소에 내렸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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