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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5년 7월 15일 (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김동욱 서울시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천만 서울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입법기관, 서울시의회와 함께하는 슬기로운 특별시민 생활시간입니다. 오늘은 김동욱 서울시의원과 함께 하겠습니다. 의원님 어서오세요.
◇김동욱 서울시의원(이하 김동욱): 안녕하세요, 서울특별시의회 김동욱 의원입니다. 저는 강남구 제5선거구, 즉 도곡1동, 도곡2동, 대치1동, 대치4동을 지역구로 두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으로,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큰 이바지를 하고자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초청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귀빈: 의원님 정치하시기 전에 게임 하셨어요?
◇김동욱: 게임을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지금도 좋아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지금도 그럼 자주 하세요?
◇김동욱: 그럼요. 자주 합니다
◆박귀빈: 의원님이 공부도 잘하셨어요. 서울대 졸업하셨고, 카이스트에서 박사 과정 하고 계십니다. 이게 가능한가요?
◇김동욱: 열심히 공부를 했지만 그만큼 취미도 잘 챙겼던 것 같아요. 그래서 오히려 좀 지루하지 않게 많이 여러 면으로 노력한 거죠.
◆박귀빈: 그럼 비결이 따로 있으신가요? 공부는 공부대로 게임은 게임대로 지금 또 정치도 하시니까
◇김동욱: 그 비결까지는 아니고 이제 제가 대학을 미국에서 나왔어요. UC버클리라고. 그래서 거기 혼자 있다 보면 지루하니까 혼자 얘기를 하다 그러니까 혼자 생각을 하다 보면 이 게임을 통해서 내가 뭘 얻어낼 수 있는가를 먼저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예를 들면 제가 롤이라는 게임을 했었는데 그 롤을 하면서 이제 라인마다 전략이 다 달라요. 그러면 생각해 보니까 그러면 내가 수업을 한 5개 듣는데 수업마다 다른 전략을 가져갈 수 있겠구나 그리고 석사 때도 마찬가지고 박사도 지금 마찬가지고 그 마음으로 지금 계속 공부하고 놀고 이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박귀빈: 서울대 카이스트에 UC버클리까지 나오셔서 영어도 잘하신다는 말씀이잖아요. 우리 김동욱 서울시 의원님 서울시의회에서 의원님들께서 나오시면 항상 저희가 작은 코너로 진행을 합니다. 그래서 서울시의원의 시민보고 코너로 진행을 하고 우리 시민들에게 결재를 올린다는 그런 마음으로 하나씩 의정 활동 하시는 거 소개해 주시면 되는데요. 첫 번째 보고 내용도 역시 게임 이야기를 가지고 오셨습니다. 관련한 조례가 있으시다고요?
◇김동욱: 네, 제가 처음 여기 의회에 입성하고 나서 처음 다뤘던 조례인데 이제 미래게임산업 관련 조례인데요. 이게 17개 시도 중에서 이상하게 서울이 그러니까 3개의 시도가 없었는데 서울이 없더라고요. 이 조례가 게임 도시라고 이제 얘기를 하면서 막상 법적인 그런 게 없다 보니까
◆박귀빈: 게임 산업 지원에 관한 내용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김동욱: 네 맞습니다. 그래서 이거를 법적으로 기반을 마련을 해야겠다. 그래서 이제 조례를 제정을 하게 됐고 토론회까지 하면서 전·현직 선수분도 오시고 협회 관계자분도 오시고 해서 좀 다양한 논의가 오가는 만큼 좀 발전시키자 해서 지금 서울이 그나마 이제 3년째 잘 정착해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박귀빈: 정말 그 말씀이 의외네요. 다른 지자체에 있는데 서울에는 이런 관련 조례가 없었다는 게 저도 좀 의외입니다.
◇김동욱: 그렇죠. 왜냐하면 부산 같은 경우도 이제 지스타라든지 되게 좀 선도적으로 하고 있고 예산도 많이 투입이 되고 있고 오히려 속초시나 양양도 오히려 많이 하고 있고 광주도 마찬가지고 근데 이상하게 17개 중에 14개밖에 없는데 그 3개 안에 서울이 있다? 이건 빨리 보완을 해야겠다 싶어서 그 당시에 추진을 했습니다.
◆박귀빈: 그래서 김동욱 서울시의원이 게임 산업 관련해서 조례를 발의하셨습니다. 서울특별시 게임 산업 육성 및 e스포츠 활성화 지원 조례인데요. 우리 직접 관련한 지금 다 연관된 이야기인 것 같아요. 롤드컵 서울 유치를 직접 하신 주인공이 맞으세요?
◇김동욱: 직접 한 건 아니고요. 이제 그 필요성이 있다라고 얘기를 했었어요. 그러니까 원래는 지금 부산이냐 서울이냐 이렇게 조율을 하고 있었을 때였던 것 같은데 수도 서울에서 수도에서 해야 된다. 결승전만큼은 그래서 이제 협의를 한 결과 서울시에서 이제 추진을 했고 다행히 결과물이 잘 나온 케이스가 돼서 굉장히 그 과정 속에서 기여할 수 있었다라는 게 굉장히 뿌듯하고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롤드컵 서울 유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신 의원님이신데요. 그러면 유명한 게이머 다 만나보셨어요?
◇김동욱: 아니요. 직접 만나지는 않고요. 만나면 안 되는 게 경기력이 이제 방해가 되면 안 되니까 그래서 항상 정치인들한테 이제 젊은 층 저같이 이제 2030 친구들은 절대 어디 가서 악수하지 마라 페이커 건들지 마라 이렇게 얘기들 하잖아요. 근데 이제 저 롤드컵도 제가 직접 가서 이제 당연히 봤는데 관중처럼 이렇게 막 응원봉 흔들고 봤는데 막상 어디선가 이거를 그냥 위에서 박수 치고 있고 이런 거는 좀 지향을 해야겠다. 저부터 왜냐하면 제가 뭐 한 것도 아니고 이거는 단순히 내가 관중으로서 어떤 감정을 느끼고 그리고 먹거리랄지 숙박이랄지 이런 것도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는지 관련 산업마다 연계가 되기 때문에 되게 너무 뜻 깊은 경험이었어요.
◆박귀빈: 가뜩이나 게임도 직접 잘하시고 하시는 분이 관심도 많으시니까요.
◇김동욱: 페이커 선수뿐만이 아니라 제가 어렸을 때는 매드라이프 선수라는 분을 되게 좋아했는데 제가 CJ 프로스트 되게 좋아했었거든요. 그 당시에는 지금은 다 좋아하지만 그때 생각해 보면 제가 어렸을 때 생각해 보면 선수분들이 제가 팬으로서 이제 박수를 쳐도 막 만나서 얘기하면 괜히 민폐일 것 같습니다.
◆박귀빈: 게임을 정말 사랑하시는 거고 그 선수들을 정말 생각하시는 마음이 되게 애정 어린 마음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게임 산업 같은 경우는 AI 활용이 확대되면서 이제 미래가 어떻게 달라질까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하는 분야이기도 하잖아요.가장 어떤 부분을 기대하세요?
◇김동욱: 일단 만약 그러니까 인공지능이 이제 우리 삶에 다 이제 내재돼 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이 기술이 발전하는 속도가 엄청 빨라요. 그러니까 몇 개월 단위로 엄청 빠르고 그러다 보니까 이제 삶의 질이 확확 바뀌어요. 그리고 법과 제도가 이 기술의 발전 속도를 절대 따라잡지 못해요. 왜냐하면 우리가 겪어봐야 되니까 그러다 보니까 이 AI라는 기술을 가장 쉽고 투명하게 접목시킬 수 있는 게 게임인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이 기술이 어떤 효과가 있을 거고 이러한 가상 현실에 대해서 어떻게 우리가 결과물을 예측할 수 있으며 이거를 어떠한 효과성을 좀 기대 효과가 무엇인지까지 알 수 있다 보니까 이 게임 산업과 인공지능이 같이 융합해서 따라 이제 같이 간다는 거는 굉장한 의미가 있다고 보고 특히나 그 업에서 종사하는 게 사실 프로게이머 분들만이 아니라 엔지니어 분들도 계실 거고 아나운서 분들도 계실 거고 기타 등등 많은 산업 분야에 계신 분들이 이제 다 접목이 되는데 그러다 보니까 이제 일자리에 대한 그런 걱정도 있고 기대도 있고 하는 상황인 거라 많이 좀 고민을 해야 되는 시점이지 않나 싶습니다.
◆박귀빈: 우리 미래의 AI는 이젠 정말 아주 핵심 요소가 될 것 같은데 AI 얘기하면 항상 나오는 게 윤리적인 부분이에요. 윤리적 활용 어떻게 할 것인가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동욱: 일단 제가 미래 산업 과제 관련 조례를 서울시에서 제정을 해서 의회에서 이제 발의를 해서 통과가 돼서 했는데 그걸 최근에 한 번 더 개정을 했었어요. 그러면서 AI 윤리에 대한 부분도 어느 정도 신경을 써야 되지 않나 싶기도 해서요. 근데 이제 윤리적인 부분을 좀 집중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게 알파고 얘기를 좀 하고 싶어요. 알파고가 이제 10년 딱 10년 전에 처음 나오면서 이제 바둑이라는 걸 학습을 시키고 그러다 보니까 이제 이세돌 선수가 프로 기사가 이제 한 판 이겨서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인공지능이 완벽하지 않다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그 바둑의 기보를 엄청 학습을 시켰을 거 아니에요? 그러다가 이 알파고 제로가 나오면서 기보를 학습시키지 않고 그냥 바둑이라는 건 이런 게임이다라고만 얘기를 했어요. 근데 이 알파고 제로라는 친구가 기존에 2천 년 동안 이어져 왔던 인간의 기보를 다 무시하고 본인이 계속 수를 둬서 전혀 다른 걸로 항상 이기게끔 된 거예요.프로젝트가 그러니까 그 말은 인간의 기보가 결국엔 하나의 방해였던 거죠. 그러니까 우리가 맞다고 생각했던 인간이 맞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다 틀리게 된 상황인 거죠. 그래서 그거에 대한 좀 의미가 좀 있고 그러다 보니까 이제 2017년에는 해외 MIT랑 프린스턴대 교수진들이 연구를 했는데 AI가 엄청나게 인간의 그러니까 인간이 학습시키잖아요. 그러니까 AI를 그러니까 편견을 많이 배운대요. 그러니까 말 행동 선택 편견 그러다 보니까 우리의 그러니까 인간이 어떻게 학습시키고 어떤 윤리를 가지냐에 따라서 AI도 그렇게 변할 수밖에 없다라는 게 핵심이고 이 그래서 AI 윤리가 굉장히 중요한 지금 빨리 자리를 잡아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박귀빈: 계속 이거는 고민을 하고 계신 거죠. 계속 고민을 해 나가야 되는 부분이에요. 우리가 다 같이 공학 박사십니다. 김동옥 서울시 의원과 함께하고 함께 하고 계시고요. 지금 공학 박사 지금 과정 중에 있으시네요. 언제 박사 되십니까?
◇김동욱: 그건 제 논문 수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단 목표는 1년 반 안에 다 끝내는 거고요. 저희 지도 교수님께서 굉장히 잘해주셔가지고 열심히 지금 논문도 같이 쓰고 있습니다.
◆박귀빈: 두 번째 시민 보고 바로 넘어가 볼게요. 소방 이야기인데요. 얼마 전에 관련 조례를 발의하셨네요. 소방차 전용구역 실효성 확보 위한 조례안 어떤 내용인가요?
◇김동욱: 일단 가장 큰 핵심은 전용 구역에 대한 정의를 이제 확실히 내려서 불법 주정차와 관련해서 우리가 소방차들이 지나갈 때 차들을 밀어낼 수 있는 법적 상위법이 생겼어요. 몇 년 전에. 그런데도 불구하고 차를 밀어서 불을 진압한다든가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킨다든가 했을 때 그 차주분들이 있을 거 그 민원이 온대요.
◇김동욱: 그 민원이 소방대원분들한테 직접적으로 간다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이중고인거죠. 나는 법대로 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최소한의 피해를 잡았는데 이 민원이 본인한테 오다 보니까 굉장한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 거예요. 그래서 이 조례를 통해서 전용 구역에 대한 정의를 이제 명확히 하고 서울시가 직접적으로 선제적으로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그런 제도적인 그런 장치를 마련해 놨습니다.
◆박귀빈: 그렇군요. 그러면 앞으로 불법 주차 적치물 같은 거 정말 불가피할 경우에는 그냥 밀고 가도 소방대원한테는 특별한 책임 같은 게 안 물어지는 건가요?
◇김동욱: 현실적으로 민원의 접수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단 조금이라도 안정적으로 변화를 시켜야 되기 때문에 그래서 먼저 관리 계획을 세우라고 제가 이제 조례에 명시
를 해놓은 거예요. 그나마 소방대원분들이 이런 걸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안 되시니까요.
◆박귀빈: 세 번째 시민보고는요. 서울특별시 미래전략과제 발굴 및 육성 조례 제정입니다. 어떤 내용인가요?
◇김동욱: 일단 이제 어느 시나 마찬가지고 어느 국가도 마찬가지겠지만 우리가 미래라는 걸 생각을 했을 때 중장기적인 플랜인 거잖아요. 근데 요즘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되게 단기적인 정책들이 많아요. 근데 그거는 특정 정권이나 특정 도시를 언급할 게 아니라 빨리빨리 효과를 보고 싶고 빨리빨리 체감을 주고받고 싶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되는 상황이라고 저는 이해를 하고 있는데 그렇게 되다가는 앞으로 이제 10대 그러니까 알파 세대 베타 세대 같은 경우에는 정책이 피부에 와닿는 게 없을 수도 있다라는 생각이 있어서 특히 제트 세대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이런 조례를 통해서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중장기 과제를 선정해서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끔 최소한의 이제 장치를 마련해 둔 거죠.
◆박귀빈: 기후위기, 인구변화, 기술발전 같은 이런 과제들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는 조례였고요. 우리 의원님의 지역구 현안 한 가지 꼭 여쭤보고 싶은 게 있습니다. 위례과천선 도곡공원역 신설에 관한 청원 통과 내용 간략하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김동욱: 일단 제 지역구 중에 하나인 도곡1동이 뭐 도곡동이라고 하면 되게 부자 동네 같지만 굉장히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어요. 근데 물론 제 지역구라서 그렇게 말씀드리는 걸 수도 있겠지만 양재역 뒤편 가보시면 공원도 있고 하다 보니까 그런 상황인데 이제 교통 약자분들에 대한 대부분 고령층이라서 거기에 지하철역으로 가려면 걸어서 한 20분, 25분 걸려요. 물론 빨리 가면 한 15분 내로 가겠지만. 그래서 여기에 위례과천선 이제 그 사업이 이제 위례에서 과천까지 뚫리는데 강남 지선이 지금 제가 알기로는 계획은 되어 있어요.확정은 아니지만 근데 확실히 계획이 생기면 어 여기에 역사를 좀 만들어 주십사 하는 청원을 저희가 마련을 해서 통과를 의회에서 됐고 이게 서울시가 국토부로 이제 이송을 하면 이 청원을 제3자 공고 이후에 좀 검토를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를 마련하지 않았나라는 그런 의의가 있어서 이렇게 꼭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박귀빈: 지난 6월 27일에 청원이 통과됐습니다. 저희가 서울시 의원들께서 나오시면 꼭 마지막에 드리는 질문이 있어요. 김동욱 서울시의원의 의정 아이콘은 OOO이다 어떻게 채워주실까요?
◇김동욱: 세 글자만 하면 전략가로 하고 싶고요. 구체적으로 하면 미래를 위한 전략가라고 하고 싶습니다. 저희가 미래는 예측이 아니라 도전이다라는 말을 되게 좋아하는데 이거 해볼까라는 물음표보다 이거를 먼저 하자라는 느낌표가 됐으면 좋겠고 앞으로 저도 그런 테마에 맞게끔 그런 정치인으로 젊은 정치인으로 잘 성장해서 사회에 꼭 필요한 곳에 이바지하도록 하겠습니다.
◆박귀빈: 네, 오늘 방송 들으시고 많은 분들이 앞으로 우리 의원님의 정치 앞날을 지켜보실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김동욱 서울시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방송일시 : 2025년 7월 15일 (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김동욱 서울시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천만 서울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입법기관, 서울시의회와 함께하는 슬기로운 특별시민 생활시간입니다. 오늘은 김동욱 서울시의원과 함께 하겠습니다. 의원님 어서오세요.
◇김동욱 서울시의원(이하 김동욱): 안녕하세요, 서울특별시의회 김동욱 의원입니다. 저는 강남구 제5선거구, 즉 도곡1동, 도곡2동, 대치1동, 대치4동을 지역구로 두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으로,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큰 이바지를 하고자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초청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귀빈: 의원님 정치하시기 전에 게임 하셨어요?
◇김동욱: 게임을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지금도 좋아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지금도 그럼 자주 하세요?
◇김동욱: 그럼요. 자주 합니다
◆박귀빈: 의원님이 공부도 잘하셨어요. 서울대 졸업하셨고, 카이스트에서 박사 과정 하고 계십니다. 이게 가능한가요?
◇김동욱: 열심히 공부를 했지만 그만큼 취미도 잘 챙겼던 것 같아요. 그래서 오히려 좀 지루하지 않게 많이 여러 면으로 노력한 거죠.
◆박귀빈: 그럼 비결이 따로 있으신가요? 공부는 공부대로 게임은 게임대로 지금 또 정치도 하시니까
◇김동욱: 그 비결까지는 아니고 이제 제가 대학을 미국에서 나왔어요. UC버클리라고. 그래서 거기 혼자 있다 보면 지루하니까 혼자 얘기를 하다 그러니까 혼자 생각을 하다 보면 이 게임을 통해서 내가 뭘 얻어낼 수 있는가를 먼저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예를 들면 제가 롤이라는 게임을 했었는데 그 롤을 하면서 이제 라인마다 전략이 다 달라요. 그러면 생각해 보니까 그러면 내가 수업을 한 5개 듣는데 수업마다 다른 전략을 가져갈 수 있겠구나 그리고 석사 때도 마찬가지고 박사도 지금 마찬가지고 그 마음으로 지금 계속 공부하고 놀고 이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박귀빈: 서울대 카이스트에 UC버클리까지 나오셔서 영어도 잘하신다는 말씀이잖아요. 우리 김동욱 서울시 의원님 서울시의회에서 의원님들께서 나오시면 항상 저희가 작은 코너로 진행을 합니다. 그래서 서울시의원의 시민보고 코너로 진행을 하고 우리 시민들에게 결재를 올린다는 그런 마음으로 하나씩 의정 활동 하시는 거 소개해 주시면 되는데요. 첫 번째 보고 내용도 역시 게임 이야기를 가지고 오셨습니다. 관련한 조례가 있으시다고요?
◇김동욱: 네, 제가 처음 여기 의회에 입성하고 나서 처음 다뤘던 조례인데 이제 미래게임산업 관련 조례인데요. 이게 17개 시도 중에서 이상하게 서울이 그러니까 3개의 시도가 없었는데 서울이 없더라고요. 이 조례가 게임 도시라고 이제 얘기를 하면서 막상 법적인 그런 게 없다 보니까
◆박귀빈: 게임 산업 지원에 관한 내용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김동욱: 네 맞습니다. 그래서 이거를 법적으로 기반을 마련을 해야겠다. 그래서 이제 조례를 제정을 하게 됐고 토론회까지 하면서 전·현직 선수분도 오시고 협회 관계자분도 오시고 해서 좀 다양한 논의가 오가는 만큼 좀 발전시키자 해서 지금 서울이 그나마 이제 3년째 잘 정착해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박귀빈: 정말 그 말씀이 의외네요. 다른 지자체에 있는데 서울에는 이런 관련 조례가 없었다는 게 저도 좀 의외입니다.
◇김동욱: 그렇죠. 왜냐하면 부산 같은 경우도 이제 지스타라든지 되게 좀 선도적으로 하고 있고 예산도 많이 투입이 되고 있고 오히려 속초시나 양양도 오히려 많이 하고 있고 광주도 마찬가지고 근데 이상하게 17개 중에 14개밖에 없는데 그 3개 안에 서울이 있다? 이건 빨리 보완을 해야겠다 싶어서 그 당시에 추진을 했습니다.
◆박귀빈: 그래서 김동욱 서울시의원이 게임 산업 관련해서 조례를 발의하셨습니다. 서울특별시 게임 산업 육성 및 e스포츠 활성화 지원 조례인데요. 우리 직접 관련한 지금 다 연관된 이야기인 것 같아요. 롤드컵 서울 유치를 직접 하신 주인공이 맞으세요?
◇김동욱: 직접 한 건 아니고요. 이제 그 필요성이 있다라고 얘기를 했었어요. 그러니까 원래는 지금 부산이냐 서울이냐 이렇게 조율을 하고 있었을 때였던 것 같은데 수도 서울에서 수도에서 해야 된다. 결승전만큼은 그래서 이제 협의를 한 결과 서울시에서 이제 추진을 했고 다행히 결과물이 잘 나온 케이스가 돼서 굉장히 그 과정 속에서 기여할 수 있었다라는 게 굉장히 뿌듯하고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롤드컵 서울 유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신 의원님이신데요. 그러면 유명한 게이머 다 만나보셨어요?
◇김동욱: 아니요. 직접 만나지는 않고요. 만나면 안 되는 게 경기력이 이제 방해가 되면 안 되니까 그래서 항상 정치인들한테 이제 젊은 층 저같이 이제 2030 친구들은 절대 어디 가서 악수하지 마라 페이커 건들지 마라 이렇게 얘기들 하잖아요. 근데 이제 저 롤드컵도 제가 직접 가서 이제 당연히 봤는데 관중처럼 이렇게 막 응원봉 흔들고 봤는데 막상 어디선가 이거를 그냥 위에서 박수 치고 있고 이런 거는 좀 지향을 해야겠다. 저부터 왜냐하면 제가 뭐 한 것도 아니고 이거는 단순히 내가 관중으로서 어떤 감정을 느끼고 그리고 먹거리랄지 숙박이랄지 이런 것도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는지 관련 산업마다 연계가 되기 때문에 되게 너무 뜻 깊은 경험이었어요.
◆박귀빈: 가뜩이나 게임도 직접 잘하시고 하시는 분이 관심도 많으시니까요.
◇김동욱: 페이커 선수뿐만이 아니라 제가 어렸을 때는 매드라이프 선수라는 분을 되게 좋아했는데 제가 CJ 프로스트 되게 좋아했었거든요. 그 당시에는 지금은 다 좋아하지만 그때 생각해 보면 제가 어렸을 때 생각해 보면 선수분들이 제가 팬으로서 이제 박수를 쳐도 막 만나서 얘기하면 괜히 민폐일 것 같습니다.
◆박귀빈: 게임을 정말 사랑하시는 거고 그 선수들을 정말 생각하시는 마음이 되게 애정 어린 마음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게임 산업 같은 경우는 AI 활용이 확대되면서 이제 미래가 어떻게 달라질까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하는 분야이기도 하잖아요.가장 어떤 부분을 기대하세요?
◇김동욱: 일단 만약 그러니까 인공지능이 이제 우리 삶에 다 이제 내재돼 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이 기술이 발전하는 속도가 엄청 빨라요. 그러니까 몇 개월 단위로 엄청 빠르고 그러다 보니까 이제 삶의 질이 확확 바뀌어요. 그리고 법과 제도가 이 기술의 발전 속도를 절대 따라잡지 못해요. 왜냐하면 우리가 겪어봐야 되니까 그러다 보니까 이 AI라는 기술을 가장 쉽고 투명하게 접목시킬 수 있는 게 게임인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이 기술이 어떤 효과가 있을 거고 이러한 가상 현실에 대해서 어떻게 우리가 결과물을 예측할 수 있으며 이거를 어떠한 효과성을 좀 기대 효과가 무엇인지까지 알 수 있다 보니까 이 게임 산업과 인공지능이 같이 융합해서 따라 이제 같이 간다는 거는 굉장한 의미가 있다고 보고 특히나 그 업에서 종사하는 게 사실 프로게이머 분들만이 아니라 엔지니어 분들도 계실 거고 아나운서 분들도 계실 거고 기타 등등 많은 산업 분야에 계신 분들이 이제 다 접목이 되는데 그러다 보니까 이제 일자리에 대한 그런 걱정도 있고 기대도 있고 하는 상황인 거라 많이 좀 고민을 해야 되는 시점이지 않나 싶습니다.
◆박귀빈: 우리 미래의 AI는 이젠 정말 아주 핵심 요소가 될 것 같은데 AI 얘기하면 항상 나오는 게 윤리적인 부분이에요. 윤리적 활용 어떻게 할 것인가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동욱: 일단 제가 미래 산업 과제 관련 조례를 서울시에서 제정을 해서 의회에서 이제 발의를 해서 통과가 돼서 했는데 그걸 최근에 한 번 더 개정을 했었어요. 그러면서 AI 윤리에 대한 부분도 어느 정도 신경을 써야 되지 않나 싶기도 해서요. 근데 이제 윤리적인 부분을 좀 집중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게 알파고 얘기를 좀 하고 싶어요. 알파고가 이제 10년 딱 10년 전에 처음 나오면서 이제 바둑이라는 걸 학습을 시키고 그러다 보니까 이제 이세돌 선수가 프로 기사가 이제 한 판 이겨서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인공지능이 완벽하지 않다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그 바둑의 기보를 엄청 학습을 시켰을 거 아니에요? 그러다가 이 알파고 제로가 나오면서 기보를 학습시키지 않고 그냥 바둑이라는 건 이런 게임이다라고만 얘기를 했어요. 근데 이 알파고 제로라는 친구가 기존에 2천 년 동안 이어져 왔던 인간의 기보를 다 무시하고 본인이 계속 수를 둬서 전혀 다른 걸로 항상 이기게끔 된 거예요.프로젝트가 그러니까 그 말은 인간의 기보가 결국엔 하나의 방해였던 거죠. 그러니까 우리가 맞다고 생각했던 인간이 맞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다 틀리게 된 상황인 거죠. 그래서 그거에 대한 좀 의미가 좀 있고 그러다 보니까 이제 2017년에는 해외 MIT랑 프린스턴대 교수진들이 연구를 했는데 AI가 엄청나게 인간의 그러니까 인간이 학습시키잖아요. 그러니까 AI를 그러니까 편견을 많이 배운대요. 그러니까 말 행동 선택 편견 그러다 보니까 우리의 그러니까 인간이 어떻게 학습시키고 어떤 윤리를 가지냐에 따라서 AI도 그렇게 변할 수밖에 없다라는 게 핵심이고 이 그래서 AI 윤리가 굉장히 중요한 지금 빨리 자리를 잡아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박귀빈: 계속 이거는 고민을 하고 계신 거죠. 계속 고민을 해 나가야 되는 부분이에요. 우리가 다 같이 공학 박사십니다. 김동옥 서울시 의원과 함께하고 함께 하고 계시고요. 지금 공학 박사 지금 과정 중에 있으시네요. 언제 박사 되십니까?
◇김동욱: 그건 제 논문 수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단 목표는 1년 반 안에 다 끝내는 거고요. 저희 지도 교수님께서 굉장히 잘해주셔가지고 열심히 지금 논문도 같이 쓰고 있습니다.
◆박귀빈: 두 번째 시민 보고 바로 넘어가 볼게요. 소방 이야기인데요. 얼마 전에 관련 조례를 발의하셨네요. 소방차 전용구역 실효성 확보 위한 조례안 어떤 내용인가요?
◇김동욱: 일단 가장 큰 핵심은 전용 구역에 대한 정의를 이제 확실히 내려서 불법 주정차와 관련해서 우리가 소방차들이 지나갈 때 차들을 밀어낼 수 있는 법적 상위법이 생겼어요. 몇 년 전에. 그런데도 불구하고 차를 밀어서 불을 진압한다든가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킨다든가 했을 때 그 차주분들이 있을 거 그 민원이 온대요.
◇김동욱: 그 민원이 소방대원분들한테 직접적으로 간다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이중고인거죠. 나는 법대로 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최소한의 피해를 잡았는데 이 민원이 본인한테 오다 보니까 굉장한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 거예요. 그래서 이 조례를 통해서 전용 구역에 대한 정의를 이제 명확히 하고 서울시가 직접적으로 선제적으로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그런 제도적인 그런 장치를 마련해 놨습니다.
◆박귀빈: 그렇군요. 그러면 앞으로 불법 주차 적치물 같은 거 정말 불가피할 경우에는 그냥 밀고 가도 소방대원한테는 특별한 책임 같은 게 안 물어지는 건가요?
◇김동욱: 현실적으로 민원의 접수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단 조금이라도 안정적으로 변화를 시켜야 되기 때문에 그래서 먼저 관리 계획을 세우라고 제가 이제 조례에 명시
를 해놓은 거예요. 그나마 소방대원분들이 이런 걸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안 되시니까요.
◆박귀빈: 세 번째 시민보고는요. 서울특별시 미래전략과제 발굴 및 육성 조례 제정입니다. 어떤 내용인가요?
◇김동욱: 일단 이제 어느 시나 마찬가지고 어느 국가도 마찬가지겠지만 우리가 미래라는 걸 생각을 했을 때 중장기적인 플랜인 거잖아요. 근데 요즘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되게 단기적인 정책들이 많아요. 근데 그거는 특정 정권이나 특정 도시를 언급할 게 아니라 빨리빨리 효과를 보고 싶고 빨리빨리 체감을 주고받고 싶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되는 상황이라고 저는 이해를 하고 있는데 그렇게 되다가는 앞으로 이제 10대 그러니까 알파 세대 베타 세대 같은 경우에는 정책이 피부에 와닿는 게 없을 수도 있다라는 생각이 있어서 특히 제트 세대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이런 조례를 통해서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중장기 과제를 선정해서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끔 최소한의 이제 장치를 마련해 둔 거죠.
◆박귀빈: 기후위기, 인구변화, 기술발전 같은 이런 과제들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는 조례였고요. 우리 의원님의 지역구 현안 한 가지 꼭 여쭤보고 싶은 게 있습니다. 위례과천선 도곡공원역 신설에 관한 청원 통과 내용 간략하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김동욱: 일단 제 지역구 중에 하나인 도곡1동이 뭐 도곡동이라고 하면 되게 부자 동네 같지만 굉장히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어요. 근데 물론 제 지역구라서 그렇게 말씀드리는 걸 수도 있겠지만 양재역 뒤편 가보시면 공원도 있고 하다 보니까 그런 상황인데 이제 교통 약자분들에 대한 대부분 고령층이라서 거기에 지하철역으로 가려면 걸어서 한 20분, 25분 걸려요. 물론 빨리 가면 한 15분 내로 가겠지만. 그래서 여기에 위례과천선 이제 그 사업이 이제 위례에서 과천까지 뚫리는데 강남 지선이 지금 제가 알기로는 계획은 되어 있어요.확정은 아니지만 근데 확실히 계획이 생기면 어 여기에 역사를 좀 만들어 주십사 하는 청원을 저희가 마련을 해서 통과를 의회에서 됐고 이게 서울시가 국토부로 이제 이송을 하면 이 청원을 제3자 공고 이후에 좀 검토를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를 마련하지 않았나라는 그런 의의가 있어서 이렇게 꼭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박귀빈: 지난 6월 27일에 청원이 통과됐습니다. 저희가 서울시 의원들께서 나오시면 꼭 마지막에 드리는 질문이 있어요. 김동욱 서울시의원의 의정 아이콘은 OOO이다 어떻게 채워주실까요?
◇김동욱: 세 글자만 하면 전략가로 하고 싶고요. 구체적으로 하면 미래를 위한 전략가라고 하고 싶습니다. 저희가 미래는 예측이 아니라 도전이다라는 말을 되게 좋아하는데 이거 해볼까라는 물음표보다 이거를 먼저 하자라는 느낌표가 됐으면 좋겠고 앞으로 저도 그런 테마에 맞게끔 그런 정치인으로 젊은 정치인으로 잘 성장해서 사회에 꼭 필요한 곳에 이바지하도록 하겠습니다.
◆박귀빈: 네, 오늘 방송 들으시고 많은 분들이 앞으로 우리 의원님의 정치 앞날을 지켜보실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김동욱 서울시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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