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강제구인 불발...특검 "내일 오후 2시 나오도록 재지휘"

윤 강제구인 불발...특검 "내일 오후 2시 나오도록 재지휘"

2025.07.14. 오후 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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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관련 내란과 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을 시도했지만, 불발됐습니다.

박지영 특별검사보는 브리핑을 통해, 서울구치소장에게 윤 전 대통령을 오늘(14일) 오후 3시 반까지 서울고검 청사 내 조사실로 인치하도록 지휘했지만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수용실에서 나가기를 거부했다는 건데, 이에 내일(15일) 오후 2시까지 다시 인치하도록 지휘 공문을 보낼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만약 윤 전 대통령이 다시 출석에 불응하면 물리력을 동원해서라도 끌어낼 거냐는 질문에는, 그런 상황까지 가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구치소로 찾아가 방문조사 할 계획은 없는지 묻자, '김건희 여사에 대한 방문 조사와 다르지 않을 거'라며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앞서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오늘 오후 2시까지 나와 조사받으라는 요구에 불응하자, 강제 인치를 시도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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