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로! 바다로!...을왕리해수욕장 피서객 '북적'

바다로! 바다로!...을왕리해수욕장 피서객 '북적'

2025.07.13. 오후 3:3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무더위가 여전한 가운데 서울에서 멀지 않은 인천의 한 해수욕장에 피서객들이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모처럼 시원한 비가 내리기도 했다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YTN 이슈 리포터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서지현 리포터!

[리포터]
네, 을왕리해수욕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터]
네, 이곳은 점심쯤 내리던 비가 멈추고, 피서객들의 발걸음이 다시 이어지고 있는데요.

파라솔과 텐트에서 비를 피하던 시민들도 하나둘 나와 바다를 즐기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갯벌놀이를 즐기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많은데요.

그럼 이곳을 찾은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박상직(박민아·김영하) / 경기 김포시 걸포동 : 아까는 비가 오긴 했지만, 잠깐 피하니까 비 그치고 다시 날씨가 또 물놀이하기 좋아져서… 오랜만에 탁 트인 곳도 보고 좋은 거 같습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있습니다.]

을왕리해수욕장은 서울과 가까운 수도권 대표 피서지로, 지난달 21일 전국에서 가장 먼저 개장했습니다.

이른 더위에 피서객 수요가 늘면서, 어제 하루에만 1만 3천여 명이 넘게 다녀갔는데요.

지구 온난화로 인해 여름이 길어지고 바다 수온도 올라, 해수욕장은 9월 7일까지 운영됩니다.

피서객들은 발이 시릴 만큼 차가운 바닷물에 몸을 담그고 물놀이를 즐기며 잠시나마 더위를 잊은 모습인데요.

어른들은 백사장 파라솔에서 햇볕을 피하고, 아이들은 모래 놀이를 하며 막바지 주말을 즐기고 있습니다.

더위를 식히는 것도 좋지만, 제일 중요한 건 안전일 텐데요.

인천 중구는 해파리 방지막을 설치하고, 모래 정비와 안전요원 배치 등 물놀이 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습니다.

물놀이 전후 충분히 휴식을 취하시고 안전수칙을 꼭 지키시기 바랍니다.

연일 이어진 무더위에 지치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시원한 바다 즐기시면서 더위와 피로 모두 날리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을왕리해수욕장에서 YTN 서지현입니다.


YTN 서지현 (hyeon792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