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에서 부모·형 살해' 30대 구속영장심사

'김포에서 부모·형 살해' 30대 구속영장심사

2025.07.13. 오전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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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형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에 대한 법원의 영장심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에 출석한 A 씨는 '왜 부모까지 살해했는지, 부모와 형에게 미안한 마음은 없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A 씨는 지난 10일 오전 경기 김포시 하성면에 있는 단독주택에서 70대 아버지와 60대 어머니, 30대 형 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그제(11일) 오전 10시 50분쯤 집에 핏자국이 보인다는 피해자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집에서 자고 있던 A 씨를 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나도 성인인데, 형이 훈계하는 정도가 지나치다고 생각해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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