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들 "국회·정부 믿고 돌아갈 것"...복귀 시점은 미정

의대생들 "국회·정부 믿고 돌아갈 것"...복귀 시점은 미정

2025.07.13. 오전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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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2천 명 증원에 반발해 지난해 2월 학교를 떠났던 의대생들이 1년 반 만에 학교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의대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어제(12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국회 교육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 대한의사협회와 함께 발표한 공동 입장문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의대협은 입장문에서 국회와 정부를 믿고 학생 전원이 학교에 돌아가 의과대학 교육과 의료체계 정상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대표자로 나선 이선우 의대협 비상대책위원장은 정확한 복귀 시점에 대해선, 여러 단위의 협조가 선행돼야 할 문제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다만, 학교와 돌아가더라도 방학 등 교육 여백기를 활용해 교육의 전체적인 양이나 질적인 차원에서 압축 없이 제대로 교육받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와 의협, 의대협은 입장문에서 대통령과 정부에, 학사일정 정상화를 통해 의대생들이 교육에 복귀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달라고도 요청했습니다.

또 전 정부의 무리한 정책으로 인해 초래된 의료 현장의 피해 복구와 중장기적인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당사자들의 참여를 보장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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