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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 갈등에 따른 집단행동에서 이탈한 의대생과 전공의를 대상으로 보복을 예고한 의사 커뮤니티 글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의사·의대생 온라인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게시된 복귀 전공의·의대생 협박 글에 대한 교육부의 수사 의뢰를 접수해 작성자를 특정하기 위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해당 게시글에는 '감귤들아 우리가 간다. 돌아가면 니들 XX해버린다', '감귤 XX이고 싶다'는 등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감귤'은 '감사한 의사'에서 유래한 표현으로, 의사 집단행동 상황에서 의료현장을 지킨 의사들이나 강의실에 남은 의대생들을 비꼬는 말이다.
이 커뮤니티는 지난해에도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은 의사들의 실명과 근무지 등이 온라인에서 공유되는, 이른바 '블랙리스트' 사태가 불거져 경찰 수사가 이뤄졌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11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의사·의대생 온라인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게시된 복귀 전공의·의대생 협박 글에 대한 교육부의 수사 의뢰를 접수해 작성자를 특정하기 위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해당 게시글에는 '감귤들아 우리가 간다. 돌아가면 니들 XX해버린다', '감귤 XX이고 싶다'는 등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감귤'은 '감사한 의사'에서 유래한 표현으로, 의사 집단행동 상황에서 의료현장을 지킨 의사들이나 강의실에 남은 의대생들을 비꼬는 말이다.
이 커뮤니티는 지난해에도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은 의사들의 실명과 근무지 등이 온라인에서 공유되는, 이른바 '블랙리스트' 사태가 불거져 경찰 수사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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