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더 이상 '경호'도 '헤어스타일링'도 못 받아 [앵커리포트]

윤, 더 이상 '경호'도 '헤어스타일링'도 못 받아 [앵커리포트]

2025.07.11. 오후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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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

오늘은 특검 소환에 불출석했지만, 앞으로 내란 재판을 통해 서초동을 오가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직 대통령 신분이었던 첫 구속 때와 많은 것들이 달라질 예정입니다.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우선 이름 대신 불리게 될 수용번호가 달라졌습니다.

지난 1월 구속 땐 '10'이었지만 이번엔 '3617'을 부여받았습니다.

수용된 방도 달라졌는데요,

처음 구속 때 3평 남짓한 독방에서 일반 수용동 2평대로 방의 크기가 다소 작아졌습니다.

또 수용시설엔 에어컨이 없어서 천장에 달린 선풍기 하나로 더위를 버텨야 하는데, 이 선풍기도 화재예방을 위해 50분 간 작동 뒤 10분은 꺼지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계엄 사태, 탄핵 이후에도 재판과 특검 소환 등을 위해 여러 차례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보시다시피 이렇게 가지런한 머리와 비교적 단정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섰죠.

하지만 탄핵 심판 등에 출석할 때 받던 헤어 스타일링도 더는 받을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직 대통령 신분일 때는 법무부가 공익과 국격을 위해 허용했지만, 이제는 전직 대통령인 데다 정권까지 바뀌어 법무부가 허용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미 확정 판결을 받고 서울남부교도소에 수감 중인 조국 전 대표가 윤 전 대통령 수감과 관련해 한 말이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최근 '더위 때문에 두세 번씩 잠이 깨 물 적신 수건으로 몸을 닦고 다시 잠을 청한다'면서,'에어컨 있는 바깥 세상이 얼마나 좋은지 한번 경험해 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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