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상병 특검, 수사 개시 첫날 임성근 4시간 조사

채 상병 특검, 수사 개시 첫날 임성근 4시간 조사

2025.07.02. 오후 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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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순직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본격적인 수사 개시와 함께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소환해 4시간가량 조사했습니다.

채 상병 특별검사팀은 오늘 조사에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임 전 사단장은 상당 부분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후 2시에 시작된 조사는 임 전 사단장이 심야 조사에 동의하지 않아 오후 6시쯤 끝났고, 특검은 조만간 임 전 사단장을 추가로 소환해 남은 혐의들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임 전 사단장은 조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도의적 책임을 통감한다면서도 자신은 수중수색을 지시하지 않았고, 작전통제권도 없어 법적으로 책임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습니다.

또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를 통한 '구명 로비 의혹'에 대해서는 이종호 씨와 일면식도 없고 김건희 여사와도 전혀 모르는 사이라고 주장했습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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