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어제 51명 응급실행...온열질환자 작년보다 30%↑

폭염에 어제 51명 응급실행...온열질환자 작년보다 30%↑

2025.07.02. 오후 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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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어제(1일) 하루 전국에서 51명이 온열 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5월 15일 전국 5백여 개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후 어제까지 누적 온열질환자가 524명으로 집계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난해 감시 시작일인 5월 20일부터 계산하면 누적 온열질환자는 50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90명보다 118명, 30% 정도 늘어난 수치입니다.

최근 낮에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열대야까지 나타나며, 지난달 28일 이후 나흘 동안 200명 넘는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명 많고, 전체 환자 가운데 30% 정도가 65세 이상으로 고령자가 특히 무더위에 취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물을 자주 마시고, 더운 시간대에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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