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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지역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를 치료하던 의료진들이 집단으로 2차 감염돼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1일 충북 청주 상급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숨진 SFTS 환자를 치료했던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 7명이 발열과 근육통 등 증상을 보여 검사한 결과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중환자실 안에서 기관 내 삽관, 인공호흡기 적용, 심폐소생술 등 장시간 처치를 하는 과정에 환자의 혈액과 체액에 노출된 거로 조사됐습니다.
감염된 의료진들은 현재 모두 증상이 없는 상태며, 이들의 접촉자 전수에 대해 역학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환자와 접촉했던 다른 의료진과 장례지도사, 가족 등을 대상으로 최대 잠복기의 두 배인 28일간 증상 발생을 추적 관찰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SFTS는 주로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지만, 고농도 바이러스를 배출하는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 2차 감염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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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된 의료진들은 현재 모두 증상이 없는 상태며, 이들의 접촉자 전수에 대해 역학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환자와 접촉했던 다른 의료진과 장례지도사, 가족 등을 대상으로 최대 잠복기의 두 배인 28일간 증상 발생을 추적 관찰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SFTS는 주로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지만, 고농도 바이러스를 배출하는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 2차 감염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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