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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0일) 낮 12시 45분쯤 서울 성북동에 있는 문화유산 '성북동 별서' 안의 목조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은 국가유산청의 동의를 받아 지붕을 해체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고, 4시간여 만에 불이 꺼졌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배민혁 기자!
[기자]
서울 성북동 별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조선 시대에 지어진 성북동 별서로 향하는 골목입니다.
현장으로 접근하는 길목이 통제된 가운데 일부 화재 진압에 투입됐던 소방대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 낮 12시 45분쯤입니다.
별서 안에 1950년에 신축된 송석정이라는 한옥 건물이 있는데, 그곳에서 불이 난 겁니다.
소방이 제공한 사진과 영상을 보면불길이 보이지는 않지만, 수풀 속 목조건물 주변으로 연기가 자욱하고, 소방이 포클레인을 이용해 기와를 부수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소방이 확인한 결과, 화재로 송석정 기둥이 심하게 타고, 지붕 내부 기와 위쪽에서 계속 연기가 나자 소방 당국은 국가유산청의 동의를 받아 지붕을 해체하고 진화하는 파괴 진화를 벌였습니다.
지금 불이 난 지 4시간여가 지났는데요.
불이 완전히 꺼졌고 지금까지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앵커]
화재 피해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불이 난 곳은 '서울 성북동 별서'로 조선시대 조성된 일종의 별장입니다.
1884년보다 이전에 조성된 걸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조선 고종 때 문인인 황윤명이 별서를 조성했다는 기록이 발견됐는데, 갑신정변 당시에는 명성황후의 피난처가 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2020년에는 명승 제118호로 지정되며 서울 지역에 드물게 남아있는 조선시대 정원이라는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별서 안에 있는 한옥 건물인 송석정에서 불이 났고, 반 정도 완전히 불에 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송석정 안에 있는 고가구 등 집기 가운데 60%가 소실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끈 만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성북동 별서에서 YTN 배민혁입니다.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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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0일) 낮 12시 45분쯤 서울 성북동에 있는 문화유산 '성북동 별서' 안의 목조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은 국가유산청의 동의를 받아 지붕을 해체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고, 4시간여 만에 불이 꺼졌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배민혁 기자!
[기자]
서울 성북동 별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조선 시대에 지어진 성북동 별서로 향하는 골목입니다.
현장으로 접근하는 길목이 통제된 가운데 일부 화재 진압에 투입됐던 소방대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 낮 12시 45분쯤입니다.
별서 안에 1950년에 신축된 송석정이라는 한옥 건물이 있는데, 그곳에서 불이 난 겁니다.
소방이 제공한 사진과 영상을 보면불길이 보이지는 않지만, 수풀 속 목조건물 주변으로 연기가 자욱하고, 소방이 포클레인을 이용해 기와를 부수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소방이 확인한 결과, 화재로 송석정 기둥이 심하게 타고, 지붕 내부 기와 위쪽에서 계속 연기가 나자 소방 당국은 국가유산청의 동의를 받아 지붕을 해체하고 진화하는 파괴 진화를 벌였습니다.
지금 불이 난 지 4시간여가 지났는데요.
불이 완전히 꺼졌고 지금까지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앵커]
화재 피해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불이 난 곳은 '서울 성북동 별서'로 조선시대 조성된 일종의 별장입니다.
1884년보다 이전에 조성된 걸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조선 고종 때 문인인 황윤명이 별서를 조성했다는 기록이 발견됐는데, 갑신정변 당시에는 명성황후의 피난처가 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2020년에는 명승 제118호로 지정되며 서울 지역에 드물게 남아있는 조선시대 정원이라는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별서 안에 있는 한옥 건물인 송석정에서 불이 났고, 반 정도 완전히 불에 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송석정 안에 있는 고가구 등 집기 가운데 60%가 소실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끈 만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성북동 별서에서 YTN 배민혁입니다.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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