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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포스트 보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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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아스팔트가 녹으면서 차량이 꺼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현지시간 28일 미국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화씨 99도(섭씨 약 37도)까지 올라간 뉴욕 롱아일랜드에서는 지상 주차장 아스팔트 바닥이 뚫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버스 한 대가 해당 주차장에 진입하던 중 뒷바퀴가 갑자기 바닥 사이로 가라앉았고, 버스 앞부분은 공중으로 들리게 됐다. 다행히 버스 안에는 승객이 없었으며 운전자 역시 무사히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버스가 바닥 사이로 빠지면서 난 굉음을 들었다는 주차장 직원은 "이란군이 온 줄 알았다"며 "그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는 예상도 못했다"고 전했다.
이튿날 맨해튼에서도 더위에 아스팔트가 녹아 출동 중이던 소방차 바퀴가 바닥 아래로 꺼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맨해튼의 최고 기온은 화씨 97도(섭씨 약 36도)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2일 미주리주의 한 마을에서는 아스팔트 도로가 갑자기 융기하면서 차량이 공중으로 튀어오르는 사고가 벌어지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강한 더위에 노출된 아스팔트 표면은 화씨 82도(섭씨 약 28도)까지 달아오를 수 있으며, 이때 차량의 무게를 견디기 어려워지고 지반 아래에 빈 공간이나 균열이 생기면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뉴욕시 교통국은 "더 높은 기온이 예상됨에 따라 이 같은 현상이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현지시간 28일 미국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화씨 99도(섭씨 약 37도)까지 올라간 뉴욕 롱아일랜드에서는 지상 주차장 아스팔트 바닥이 뚫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버스 한 대가 해당 주차장에 진입하던 중 뒷바퀴가 갑자기 바닥 사이로 가라앉았고, 버스 앞부분은 공중으로 들리게 됐다. 다행히 버스 안에는 승객이 없었으며 운전자 역시 무사히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버스가 바닥 사이로 빠지면서 난 굉음을 들었다는 주차장 직원은 "이란군이 온 줄 알았다"며 "그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는 예상도 못했다"고 전했다.
이튿날 맨해튼에서도 더위에 아스팔트가 녹아 출동 중이던 소방차 바퀴가 바닥 아래로 꺼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맨해튼의 최고 기온은 화씨 97도(섭씨 약 36도)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2일 미주리주의 한 마을에서는 아스팔트 도로가 갑자기 융기하면서 차량이 공중으로 튀어오르는 사고가 벌어지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강한 더위에 노출된 아스팔트 표면은 화씨 82도(섭씨 약 28도)까지 달아오를 수 있으며, 이때 차량의 무게를 견디기 어려워지고 지반 아래에 빈 공간이나 균열이 생기면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뉴욕시 교통국은 "더 높은 기온이 예상됨에 따라 이 같은 현상이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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