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갑질119 "새 정부 시급한 노동 과제, 비정규직·청년 일자리"

직장인 10명 중 4명가량은 새 정부에서 시급한 노동과제로 비정규직 문제 해결과 청년 일자리를 꼽았다는 시민단체의 설문 결과가 나왔습니다.

직장갑질119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천 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새 정부 노동과제'로 '비정규직 문제'와 '청년 일자리 부족'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새 정부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노동문제로 비정규직 문제를 꼽은 응답자는 38.8%였고, 청년 일자리 부족 34.8%, 저임금 문제가 33.8%로 뒤를 이었습니다.

직장갑질119는 "비정규직 문제는 저임금, 질 낮은 일자리 양산 등과 직접 연관돼 있다"며 "정부는 사용자의 노동법 적용 회피에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 확대', '비정규직·특수고용의 정규직 전환 지원' 등도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