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전용 수면방 덮쳤더니...마약이 와르르

남성 전용 수면방 덮쳤더니...마약이 와르르

2025.06.26. 오후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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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콩에서 몰래 들여온 필로폰을 강남 한복판에서 유통하던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건 사고, 오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성 전용 수면방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검은색 파우치를 열어보니 마약 투약에 사용하는 주사기가 들어있습니다.

경찰은 홍콩에서 마약을 몰래 들여와 유통한 혐의로 A 씨 등 15명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A 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홍콩에서 구매한 필로폰 800g, 시가 2억 원 어치를 국내로 몰래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 등은 강남 한복판에 있는 남성 전용 수면방에서 필로폰을 유통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범죄수익금 1억 6천여만 원을 기소 전 몰수보전 조치하고 범행에 가담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바닥에 유리 파편들이 널브러져 있고 베란다 난간은 엿가락처럼 휘어있습니다.

저녁 7시 10분쯤 전북 익산에 있는 아파트 베란다에서 에어컨 실외기가 폭발했습니다.

이 폭발로 실외기 파편이 사방으로 튀어 이웃 세대 베란다 창문이 깨졌고 지상에 주차된 차량도 파손됐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곳에 거주하던 외국인 근로자들이 사라져 경찰이 소재 파악에 나섰습니다.

건축 현장에서 목공 일을 하는 베트남 국적 남성 A 씨 등 7명으로 확인됐는데 경찰은 주변 CCTV를 통해 A 씨 등의 이동 경로를 뒤쫓고 있습니다.

YTN 오승훈입니다.


영상편집: 전자인
화면제공: 서울 은평경찰서, 전북소방본부


YTN 오승훈 (5w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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