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 영장 청구

내란 특검,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 영장 청구

2025.06.24. 오후 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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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격 수사에 착수한 내란 특검이 오늘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소환 불응 의사를 밝힌 점을 영장 청구 배경으로 들었는데요.

자세한 내용,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경국 기자, 특검의 체포영장 청구 관련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조금 전인 오후 6시쯤 내란 특검팀이 언론에 공지한 내용인데요.

내란 특검이 오늘(24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체포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장을 청구한 배경도 설명했는데요.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경찰의 출석요구에 2회에 걸쳐 불응하고,

또 특검이 수사를 개시한 이후인 지난 19일에도 출석에 불응하면서 이후 소환에도 응하지 않을 의사를 명확히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어제(23일) 사건을 인계받은 만큼, 사건의 연속성을 고려해 피의자, 그러니까 윤 전 대통령 조사를 위해 체포 영장을 청구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체포 영장 집행 방해 혐의, 비화폰 기록 삭제 지시 혐의 등을 조사하기 위해 윤 전 대통령에게 3차례 출석을 요구한 바 있는데요.

윤 전 대통령 측이 범죄 사실이 성립하지 않는다며 소환 요구에 잇달아 불응하자 경찰은 내란 특검과 체포 영장 청구문제를 긴밀하게 논의해왔습니다.

준비 기간을 단축해 전격 수사에 착수한 특검이 윤 전 대통령 신병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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