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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한복판에 마치 분수가 생긴 듯한 모습이죠.
지난해 7월 장마철, 경기 서하남 나들목에서 도로 위 맨홀 뚜껑을 뚫고 물이 솟구치는 장면입니다.
장맛비가 쏟아지면 도로 위 맨홀은 종종 ‘블랙홀'이 됩니다.
강한 수압에 맨홀 뚜껑이 들려버리거나 날아가는 일이 종종 발생하는데요.
도로가 물에 잠긴 상황에선 발밑의 시야를 확보하기 어려워 위험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실제로 지난 2022년 8월,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한 남매가 폭우로 열린 맨홀로 추락해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이후 정부는 2022년 12월 맨홀 추락 방지 시설을 의무화했지만 그전에 만들어진 맨홀은 지방자치단체 재량에 해당합니다.
지난해 6월 기준 전국 맨홀 345만여 개 가운데 추락 방지 시설이 설치된 곳은 6.6%에 불과했고, 집중강우중점관리구역도 20%가 안 됐습니다.
YTN 정지웅 (jyunjin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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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수압에 맨홀 뚜껑이 들려버리거나 날아가는 일이 종종 발생하는데요.
도로가 물에 잠긴 상황에선 발밑의 시야를 확보하기 어려워 위험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실제로 지난 2022년 8월,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한 남매가 폭우로 열린 맨홀로 추락해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이후 정부는 2022년 12월 맨홀 추락 방지 시설을 의무화했지만 그전에 만들어진 맨홀은 지방자치단체 재량에 해당합니다.
지난해 6월 기준 전국 맨홀 345만여 개 가운데 추락 방지 시설이 설치된 곳은 6.6%에 불과했고, 집중강우중점관리구역도 20%가 안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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