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보 추천 마무리...'출범' 속도 내는 3대 특검

특검보 추천 마무리...'출범' 속도 내는 3대 특검

2025.06.18. 오전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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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개 특검이 임명 닷새 만에 수사팀장 격인 특검보 후보 추천 작업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이 특검보를 임명하는 대로 본격적인 수사 준비에 착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임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란 사건 수사를 이끌 조은석 특별검사가 특별검사보 후보자 8명의 명단을 추려 인사혁신처에 임명요청안을 접수했습니다.

대한변호사협회에서 추천받은 김형수·박억수·윤태윤 변호사 중 일부도 포함됐을 것으로 보이는데, 구체적인 명단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어서 이명현 채 상병 순직 사건 특검도 특검보 후보자 명단을 대통령실에 제출했습니다.

이로써 가장 먼저 요청안을 낸 김건희 특검까지 세 특검이 모두 특검보 후보 추천을 마쳤습니다.

각 특검이 제출한 8명의 후보자 가운데 내란 특검은 6명, 김건희 여사 의혹 사건 특검과 해병 순직 사건 특검은 4명이 특검보로 임명됩니다.

대통령은 최대 요청 닷새 안에 임명을 마쳐야 하는데, 기한 안에 임명하지 않으면 연장자가 임명된 거로 간주되기 때문에

늦어도 이번 주말 전까지 3대 특검이 기본적인 진용을 갖추게 될 전망입니다.

파견인력 협의 등 본격적인 수사팀 구성은 특검보 선정 이후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 김건희 특검을 맡은 민중기 특검은 대한변호사협회에 수사관 채용 공고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대규모 인력을 수용할 사무실 구하기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내란 특검은 검찰과 서울고검 청사 사용을 협의하고 있고, 채 상병 특검은 서초동에서, 김건희 특검은 광화문 인근에서 장소를 물색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취임 1주년을 맞은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도 검사 파견 등 특검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기자; 홍덕태 최성훈 이근혁

영상편집; 임종문

디자인; 임샛별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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