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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6월 17일 화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동아일보입니다.
의대생들이 학교에 선배들의 제적을 요구한첫 사례가 나왔습니다. 선배들의 협박에 수업과 시험에 차질이 생긴다는 겁니다. 차의과대 2학년 학생 14명은 학교가 선배들을 제적하지 않으면 소송까지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학교가 학칙대로 선배들을 제적하지 않았다는 것인데요. 지난해 2월 시작된 의정갈등 이후 의대 후배가 공개적으로 선배의 제적을 요구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제적 예정 통보를 받은 건 강경파 3학년 학생들입니다. 후배들이 수업을 듣지 못하고 시험을 치지못하도록 방해 협박한 거로 확인됐습니다. 녹취를 하지 못하게 휴대전화를 압수하고,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차별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고 하네요. 차의과대는 아직 협박한 학생들을 특정하지못했고, 제적 여부에 대해선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선배와 동료의 강압에 못 이겨 출석하지않은 학생은 제적 대상자에서 제외하기로했습니다. 한편 을지대는 최근 수업을 방해한 의대생2명에게 무기정학 처분을 내렸는데요. 교육부는 의대생 복귀와 관련해 접수된 피해 사례 18건을 수사기관에 의뢰한 상황입니다.
다음 한국일보입니다.
올여름 휴가 때 베트남 여행 계획 중인 분들이라면 주목하셔야겠습니다. 현지에서 유행 중인 홍역 때문인데요. 출국 6주 전에는 백신 접종하라고 하는데 왜 그래야 되는지 보겠습니다. 베트남의 한 병원에서 홍역에 걸린 아이가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몸 전체로 붉은 발진이 퍼지는데, 면역력이약한 유아는 폐렴과 뇌염 등 합병증을 앓을 우려도 있습니다. 홍역은 비말로도 쉽게 전파되는데, 수두나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더 전염성이 높습니다. 마스크 착용은 필수겠죠. 문제는 동남아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하고 있다는 겁니다. 올해 5월까지 베트남에서 집계된 홍역 의심 사례만 8만 건이 넘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본 다음으로 가장 많이 가는 여행지인데, 주의해야겠죠. 홍역은 별도의 치료제가 없어서 예방 백신을 맞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출국 6주 전에 1차 접종, 한 달 뒤 2차 접종까지 하면 97%의 예방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지금 동남아시아에선 뎅기열이나 A형 간염,일본뇌염, 장티푸스 감염도 흔합니다. 하지만 상당수는 백신이나 예방약으로 막을 수 있다는 사실. 여행 가서 아픈 것만큼 슬프고 억울한 게없죠. 출국 6주 전이 좋지만, 어렵더라도 최소 4주 전에는 예방 접종하시길 바랍니다.
다음 중앙일보입니다.
축구나 야구 경기 끝나면 경기장 복도에 만들어지는 쓰레기산. 볼 때마다 눈살을 찌푸리게 되는데, 이제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다회용기를 늘렸더니 경기장 쓰레기가 한 번에 100kg씩 줄었다고 하네요. 그간 없어서 못 했던 거지, 시민 의식이 부족했던 건 아니었습니다. 성남시는 성남FC 홈구장 매점과 푸드트럭에다회용기를 도입했습니다. 자원순환관리사가 안내도 해주고, 반납 인증 이벤트도 했더니 회수율이 97%에 달한다고 하네요. 다회용기를 적극 사용 중인 수원월드컵경기장은 세 경기를 치르는 동안폐기물이 308kg 줄었습니다. 다른 축구장, 야구장에서도 쓰레기 배출량이 대폭 줄고 있습니다. 다회용기 스타트를 끊은 건 코로나 유행 당시 배달업계였죠. 이후 전국의 공공기관, 지자체와 대학 축제등으로도 번졌습니다.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보증금제를 도입하기도 합니다. 기관이나 행사장 중심에서 벗어나 일상에서도 다회용기를 사용할 방안을 고민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끝으로 조선일보입니다.
007 시리즈의 'M'이 현실이 됐습니다. 영국 정보 기관, MI6가 116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수장을 맞게 됐습니다. 007 시리즈의 여성 MI6 수장 'M'의 현실판주인공, 바로 블레이즈 메트러웰리 신임 국장입니다. 1999년 MI6에 합류해 주로 중동과 유럽에서활동한 기술 혁신 담당자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국내 정보 기관 MI5에서도 간부급 보직을 맡은 경험이 있습니다. 러시아의 유럽 내 파괴 공작 대응, 대중국 첩보 활동,이란의 테러 저지 등이 매트러웰리의 주요 임무가 될 전망입니다. 한편 영국 정보 기관은 최근 여성 수장이많아지는 추세인데요. MI5는 두 명, 정부통신본부에서도 한 명의여성 국장이 나온 바 있습니다. MI6 국장은 조직 내에서 실명이 알려지는유일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메트러웰리는 취임하면 M이 아닌 'C'라는코드명으로 불리게 됩니다.
6월 17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정채운 (jcw17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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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7일 화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동아일보입니다.
의대생들이 학교에 선배들의 제적을 요구한첫 사례가 나왔습니다. 선배들의 협박에 수업과 시험에 차질이 생긴다는 겁니다. 차의과대 2학년 학생 14명은 학교가 선배들을 제적하지 않으면 소송까지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학교가 학칙대로 선배들을 제적하지 않았다는 것인데요. 지난해 2월 시작된 의정갈등 이후 의대 후배가 공개적으로 선배의 제적을 요구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제적 예정 통보를 받은 건 강경파 3학년 학생들입니다. 후배들이 수업을 듣지 못하고 시험을 치지못하도록 방해 협박한 거로 확인됐습니다. 녹취를 하지 못하게 휴대전화를 압수하고,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차별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고 하네요. 차의과대는 아직 협박한 학생들을 특정하지못했고, 제적 여부에 대해선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선배와 동료의 강압에 못 이겨 출석하지않은 학생은 제적 대상자에서 제외하기로했습니다. 한편 을지대는 최근 수업을 방해한 의대생2명에게 무기정학 처분을 내렸는데요. 교육부는 의대생 복귀와 관련해 접수된 피해 사례 18건을 수사기관에 의뢰한 상황입니다.
다음 한국일보입니다.
올여름 휴가 때 베트남 여행 계획 중인 분들이라면 주목하셔야겠습니다. 현지에서 유행 중인 홍역 때문인데요. 출국 6주 전에는 백신 접종하라고 하는데 왜 그래야 되는지 보겠습니다. 베트남의 한 병원에서 홍역에 걸린 아이가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몸 전체로 붉은 발진이 퍼지는데, 면역력이약한 유아는 폐렴과 뇌염 등 합병증을 앓을 우려도 있습니다. 홍역은 비말로도 쉽게 전파되는데, 수두나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더 전염성이 높습니다. 마스크 착용은 필수겠죠. 문제는 동남아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하고 있다는 겁니다. 올해 5월까지 베트남에서 집계된 홍역 의심 사례만 8만 건이 넘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본 다음으로 가장 많이 가는 여행지인데, 주의해야겠죠. 홍역은 별도의 치료제가 없어서 예방 백신을 맞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출국 6주 전에 1차 접종, 한 달 뒤 2차 접종까지 하면 97%의 예방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지금 동남아시아에선 뎅기열이나 A형 간염,일본뇌염, 장티푸스 감염도 흔합니다. 하지만 상당수는 백신이나 예방약으로 막을 수 있다는 사실. 여행 가서 아픈 것만큼 슬프고 억울한 게없죠. 출국 6주 전이 좋지만, 어렵더라도 최소 4주 전에는 예방 접종하시길 바랍니다.
다음 중앙일보입니다.
축구나 야구 경기 끝나면 경기장 복도에 만들어지는 쓰레기산. 볼 때마다 눈살을 찌푸리게 되는데, 이제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다회용기를 늘렸더니 경기장 쓰레기가 한 번에 100kg씩 줄었다고 하네요. 그간 없어서 못 했던 거지, 시민 의식이 부족했던 건 아니었습니다. 성남시는 성남FC 홈구장 매점과 푸드트럭에다회용기를 도입했습니다. 자원순환관리사가 안내도 해주고, 반납 인증 이벤트도 했더니 회수율이 97%에 달한다고 하네요. 다회용기를 적극 사용 중인 수원월드컵경기장은 세 경기를 치르는 동안폐기물이 308kg 줄었습니다. 다른 축구장, 야구장에서도 쓰레기 배출량이 대폭 줄고 있습니다. 다회용기 스타트를 끊은 건 코로나 유행 당시 배달업계였죠. 이후 전국의 공공기관, 지자체와 대학 축제등으로도 번졌습니다.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보증금제를 도입하기도 합니다. 기관이나 행사장 중심에서 벗어나 일상에서도 다회용기를 사용할 방안을 고민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끝으로 조선일보입니다.
007 시리즈의 'M'이 현실이 됐습니다. 영국 정보 기관, MI6가 116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수장을 맞게 됐습니다. 007 시리즈의 여성 MI6 수장 'M'의 현실판주인공, 바로 블레이즈 메트러웰리 신임 국장입니다. 1999년 MI6에 합류해 주로 중동과 유럽에서활동한 기술 혁신 담당자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국내 정보 기관 MI5에서도 간부급 보직을 맡은 경험이 있습니다. 러시아의 유럽 내 파괴 공작 대응, 대중국 첩보 활동,이란의 테러 저지 등이 매트러웰리의 주요 임무가 될 전망입니다. 한편 영국 정보 기관은 최근 여성 수장이많아지는 추세인데요. MI5는 두 명, 정부통신본부에서도 한 명의여성 국장이 나온 바 있습니다. MI6 국장은 조직 내에서 실명이 알려지는유일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메트러웰리는 취임하면 M이 아닌 'C'라는코드명으로 불리게 됩니다.
6월 17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정채운 (jcw17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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