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민중기 "어제 특검보 후보 8명 추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할 민중기 특별검사가 후보자 8명을 선정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임명을 요청했습니다.

민 특검은 오늘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어젯밤(15일) 11시쯤 대통령실에 특별검사보 8명을 추천했다고 밝혔습니다.

민 특검은 출근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단기간에 수사를 마쳐야 한다는 점에서 수사 능력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여러 출신들이 같이 일해야 해 소통과 화합을 고려했고, 판사와 검사 출신이 함께 포함돼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민 특검은 이와 함께, 주말 동안 대규모 인원이 들어갈 수 있는 사무실 후보를 선정해 마지막 검토를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수사팀장 격인 특검보는 7년 이상 경력의 판사나 검사 출신 변호사 또는 변호사가 임명되는데, 김건희 특검팀은 민 특검 아래 특검보 4명을 둘 수 있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영상기자 박경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