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전 대통령 7차 공판...특검 임명 뒤 첫 재판 출석

윤 전 대통령 7차 공판...특검 임명 뒤 첫 재판 출석

2025.06.16. 오전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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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7차 공판이 열립니다.

윤 전 대통령을 겨냥하고 있는 3대 특검이 출범 준비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윤 전 대통령이 관련한 입장을 밝힐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경국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법원입니다.

[앵커]
윤 전 대통령, 오늘도 취재진의 질문을 받게 될 예정이죠?

[기자]
네, 오늘 오전 10시 15분부터 윤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7차 공판이 진행됩니다.

지난 12일 3대 특검이 임명된 이후 처음 열리는 재판인데요.

윤 전 대통령은 오전 10시쯤 법원에 도착해 지상 출입구를 통해 법정으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앞선 공판 때와 마찬가지로 취재진으로부터 질문을 받게 될 텐데,

사실상 모두 자신을 겨냥하고 있는 3대 특검 임명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이 입장을 밝힐지 주목됩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석방돼 현재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데, 특검 수사 과정에서 새로운 혐의가 확인될 경우 다시 구속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재판에서는 오늘도 증인신문이 이어질 예정이죠?

[기자]
네, 오늘 재판에는 김철진 국방부 군사보좌관이 증인으로 나옵니다.

계엄 당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보좌한 측근인데, 계엄사령부 구성과 포고령 등에 대한 신문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오후에는 계엄사 기획조정실장을 맡았던 이재식 합참 전비태세검열 차장에 대한 증인 신문도 예정돼 있습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지난 9일 열린 6차 공판에서 직접 발언 기회를 얻어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반박하기도 했는데요.

오늘도 법정에서 직접 의견을 밝히며 방어권을 행사할지 주목됩니다.

이와 함께 오늘 재판부가 대통령 경호처 비화폰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지도 주목됩니다.

앞서 검찰은 재판부에 진상 규명을 위한 신속한 영장 발부를 요청했는데, 윤 전 대통령 측은 압수수색 대상과 기간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며 반발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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