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비 피해 신고 잇따라...빗길 교통사고도

[앵커]
밤사이에 내린 비로 전국적으로 피해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빗길 교통사고도 곳곳에서 발생했는데요,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표정우 기자! 피해신고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먼저 저희 YTN에 들어온 제보 영상부터 보시겠습니다.

어젯밤 9시쯤 인천 주안동에 있는 한 주상복합단지 건물 외벽에서 폭포수처럼 빗물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제보 주민은 폭우로 건물에 문제가 생긴 것 같다고 우려를 전했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은 안전조치를 마치고 시청에 시설 관리를 인계했습니다.

어젯밤 많은 비가 온 제주에서도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사고가 잇따랐는데요,

11시 20분쯤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에서는 많은 비로 커다란 나무가 도로로 쓰러졌다는 신고가 들어왔고,

밤 10시 10분쯤 제주시 한림읍에서는 맨홀에서 빗물이 역류해 관계 당국이 모두 안전조치를 나섰습니다.

[앵커]
폭우로 인한 교통사고도 잇따랐다고요?

[기자]
오늘 새벽 2시쯤엔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 청주 강서 나들목 인근에서 승용차와 화물차가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가 다쳐 병원에 옮겨졌고, 사고 수습 과정에서 한때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빗길 미끄럼 사고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빗길 단독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11시 10분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오산나들목 인근에서

오늘 새벽 1시 10분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광교터널 인근에서 차량 1대가 빗길에 미끄러지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두 사고 모두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표정우입니다.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