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접경지역서 대북풍선 3개 발견...살포 단체 등 수사 착수

경찰, 접경지역서 대북풍선 3개 발견...살포 단체 등 수사 착수

2025.06.14. 오후 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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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인천 강화와 경기 김포 등 접경지역에서 민간단체가 살포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북전단을 수거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청은 오늘 오전 강화군 하점면과 양사면, 김포 하성면 등에서 대북풍선 3개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풍선 안에는 성경책자와 과자류 등이 들어있었고 북한 체제 비판 내용은 없었습니다.

또 대형 풍선이 떨어진 곳은 모두 밭이나 길가로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발견된 대북풍선은 모두 항공안전법 위반 혐의로 수사할 예정이고, 다른 법령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엄중히 수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현재 주요 접경지역 중심으로 대북전단 살포 예상 지역을 선정해 기동대와 지역 경찰 등을 배치하고 살포 차단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오늘 새벽 강화도에서 민간단체가 북한 지역으로 전단을 살포한 것이 확인됐다며 법령 위반 여부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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