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석 "사초 쓰는 자세로"...민중기 "객관적으로 수사"

조은석 "사초 쓰는 자세로"...민중기 "객관적으로 수사"

2025.06.13. 오후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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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란 사건을 수사할 조은석 특별검사는 사초를 쓰는 자세로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첫 일정으로 검찰 특수본부장을 면담했습니다.

민중기 특검은 김건희 여사 의혹과 관련해 객관적으로 수사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현정 기자, 조은석 특검의 임명 소감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내란 수사를 지휘할 조 특검은 먼저, 국수본과 공수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가며 오로지 수사논리에 따라 특별검사의 직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수사팀 구성과 업무 공간과 관련해서도 준비되면 언론에 설명할 기회를 갖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조 특검은 첫 일정으로 박세현 검찰 특별수사본부장을 면담하며 향후 계획을 논의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비상계엄 관련 의혹 전반을 수사할 내란 특검은 모두 267명으로 꾸려질 예정입니다.

[앵커]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할 민중기 특검은 어떤 입장을 밝혔나요.

[기자]
네, 김 여사 의혹을 수사할 민중기 특검은 사회적 논란이 많은 사건이라며 객관적으로 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아직, 사건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전이라며 향후 수사 방향과 120명 규모로 꾸려질 특검 구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는데요.

다만, 김 여사 사건과 관련해 많은 의문이 제기된 만큼 사실관계와 쟁점을 확인하는 작업이 중요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민중기 / '김건희' 특별검사 : 여론 등을 통해서 여러 의문이 제기됐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논란이 많은 사건인 만큼 객관적 입장을 취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채 상병 사건을 수사할 이명현 특검도 입장을 냈다고요?

[기자]
네, 채 상병 사건을 수사할 이명현 특검은 억울한 죽음에 대해 명백하게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23년 전 병역비리 수사에서도 덮어달라는 요구는 단호하게 거절하며 소신껏 수사했다며 이번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명현 / '채 상병' 특별검사 : 억울한 죽음에 대해서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는 게 제 임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특검 구성과 관련해서는 지금부터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는데, 조만간 100여 명 규모의 채상병 특검을 꾸리는 작업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현정입니다.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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