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는 외국인 '주민' 45만 명... 외국인 주민으로 서울 살아남는 비법"

"서울 사는 외국인 '주민' 45만 명... 외국인 주민으로 서울 살아남는 비법"

2025.06.11. 오후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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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5년 6월 11일 (수)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서울시 글로벌도시정책관 이해선 국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대한민국 서울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글로벌 도시죠.서울 특별시가 이제는 세계를 무대로 세계인들이 머무는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이 서울에 머물고 있는 세계인들의 목소리를 담아서 리얼 서울 라이프를 소개합니다.월드 오브 스울파 오늘 첫 시간 막을 올려주실 분 모셨습니다.서울시 글로벌 도시정책관 이혜선 국장 나오셨어요 국장님 어서 오세요.

◇서울시 글로벌도시정책관 이해선 국장(이하 이해선): 예 반갑습니다. 서울시 글로벌 도시정책관 이해선입니다.

◆박귀빈: 네 우선 우리 청취자분들께 인사 한 말씀 먼저 해 주시겠어요?

◇이해선: 말씀드린 대로 서울시청에서 글로벌 도시정책관으로 일하고 있습니다.글로벌 도시정책관이라는 명칭 자체가 좀 생소할 수 있는데요. 말 그대로 서울이 글로벌 도시로서 서울에 거주하는 한 외국인만 한 45만 명 정도에 달하는 글로벌 도시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해 가고 있는데요.그런 외국인을 위한 아니면 외국인과 내국인이 잘 어울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나 정책들을 개발해서 시행하고 있고요.또 서울시의 국제 교류 외국 도시와의 국제 교류 업무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네 어서 오십시오. 국장님 서울시 글로벌 도시정책관 서울과 외국인을 이어주는 부서네요.

◇이해선: 그렇죠 저희가 작년 7월 1일 자로 만들어졌거든요. 딱 1주년이 거의 다 돼가는 시점에서 말 그대로 외국인과 내국인을 잘 연결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거의 1주년을 앞두고 있습니다. 1년 정도 그 업무를 해보시니까 국장님은 어떠세요? 많이 바쁘셨죠?

◇이해선: 저희가 국 단위 조직이거든요. 서울시에는 국 단위 조직으로 해서 4개 이 별도의 부서를 두고 있는데요.그게 말씀드린 대로 국제 업무를 외국인과 이민 정책에 대한 업무를 담당하는 외국인 이민 담당관, 그다음에 다문화 가족 지원을 위한 다문화 담당관 그리고 해외 도시 교류를 위한 도시 외교 담당관, 국제교류 담당관 4개 부서가 새로 구성이 돼서 새로운 정책도 개발하고 또 기존에 지원하고 있던 프로그램도 좀 더 다양하게 할 수 있도록 시도하는 그런 기간이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박귀빈: 그렇습니다. 그런 기간이 1년을 앞두고 있고 1년을 앞둔 시점에서 저희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과 서울시 글로벌 도시 정책관이 함께 새로운 코너를 또 진행을 하게 됐어요. 오늘이 그 첫 번째 시간인데요. 코너명이요 '월드 오브 스울파'입니다.여러분 코너명 마음에 드십니까?

◇이해선: 뭔가 박진감 넘치고 흥미진진할 것 같습니다.

◆박귀빈: 이 시간을 어떻게 하실 계획으로 지금 준비를 하고 계실까요? 국장님

◇이해선: 말씀드린 대로 저희 조직이 1주년 되고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많이 개발하기 위해서 노력해 왔고 또 새로 시작한 정책이나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그래서 그런 새로운 정책들을 소개하고 그리고 말씀드린대로 다문화 가족이라든지 서울에서 일하는 외국인 분들 아니면 유학생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소개하고 그리고 글로벌 도시 또 포용적 도시로서 서울의 노력 그다음에 내국인과 외국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그런 정책들 이런 부분에 대한 소개 같은 걸 위주로 준비를 했습니다.

◆박귀빈: 청취자분들 궁금하지 않으세요? 우리가 한국인이 살고 바라보는 서울과 외국인이 보고 느끼는 거주하면서 느끼는 건 또 다를 것 같거든요.그들의 실제 리얼 서울 라이프도 궁금하고 이 시간을 통해서 아마 많은 것들을 알아가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앞서 외국인이 서울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44만 명 넘었다고 하셨거든요.굉장히 많이 계시네요.

◇이해선: 예. 서울 전체 인구로 보면은 한 5%는 약간 안 되고요.4.8% 45만 명 정도 되니까요. 그리고 대한민국 전체로 보면 외국인 숫자가 250만 명이니까 대한민국 외국인의 한 18%가 서울에 거주하고 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그리고 그게 말 그대로 거주 신고를 한 분들이기 때문에 잠시 방문하는 분들이나 아니면 관광객 이런 분들은 제외됐기 때문에 아마 보이는 분들은 더 많을 겁니다.느끼는 체감하는 건 더 많을 거고 그만큼 많아졌다는 건 서울시의 글로벌 도시로서의 위상이 높아졌다 이렇게도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박귀빈: 그러니까 외국인들도 많이 계실 거고 또 그분들이 오셔서 정착하셔서 결혼하신 분들도 계실 거 아니에요? 그러면 다문화 가정도 많이 늘었다는 얘기네요.

◇이해선: 예 다문화 가정도 뭐 최근에 국제 결혼하는 분들 많이 늘었잖아요.지금 저희가 파악하기로는 작년 기준으로 한 19만 명 정도가 된다고 지금 파악하고 있고요.

◆박귀빈: 다문화 가구원수가요?

◇이해선: 네 그렇죠 결혼한 한국인도 포함해서 다문화 가구원 수 자녀들 포함해서 한 19만 명 정도 되고 있고요.특히 서울에 자치구가 25개 있잖아요. 그중에서 13개 자치구 같은 경우는 태어나는 아이의 뭐 20명 중에 하나는 또 그런 다문화 가구 배경이 있습니다.그 정도로 서울이 뭐 그렇게 글로벌 도시로서 다양한 분들이 거주하는 곳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맞습니다. 실제 그렇고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또 그들에게 맞춤 정책이라든가 여러 가지 환경 조성도 필요한 부분이긴 한 거예요.

◇이해선: 네 그렇죠 특히 다문화 아까 뭐 자녀 얘기도 했는데 외국에서 살다가 한국에 왔으면은 언어적인 문제가 좀 많이 어렵다 부딪히잖아요. 근데 특히 의학 용어는 저희들도 잘 알아듣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외국인 입장에서는 한 어느 정도 한다 그래도 더 곤란한 부분들을 많이 겪으시거든요.그래서 그런 다문화 배경이라든지 아니면 결혼 이주 여성분들이 병원에 갔을 때 그런 의학 용어를 전문적으로 통역해 주는 분들을 좀 지원해 주는 서비스를 올해 시작했고요. 그런 의료 통역 서비스를 시작했고 아이들 같은 경우도 다문화 배경이라 하든지 아니면은 중도에 좀 외국에서 학교 다니거나 지내다가 입국한 그런 자녀들 같은 경우는 한국 사회에 적응하고 학교에도 적응해야 되기 때문에 이런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동행 커넥터 라고 저희가 멘토를 지정해서 같이 좀 도와주는 그런 프로그램도 올해 처음 시작했습니다.또한 글로벌 청소년 교육센터를 또 별도 두고 한국어 교육이라든지 다양한 프로그램도 같이 시행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그리고 그분들이 서울에 사시고 서울에 잠깐 오시는 분들 외국인 분들 다문화 가정 포함해서 그분들의 존재도 서울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데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해주실 거라는 생각도 들어요.

◇이해선: 서울 시민이죠. 한마디로 하면은 국적은 현재는 아닐 수도 있지만 나중에 또 취득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고요.또 그런 분들이 장래 서울시의 미래를 또 이끌어갈 인재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중요한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박귀빈: 그리고 글로벌 도시로 필요한 것들을 이분들이 사시면서 또 이분들의 시각에서 의견도 내주고 그러시면 훨씬 더 많은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서울은 이미 해외에서도 정말 핫한 여행지라는 걸 알고 있고 서울이라는 도시를 굉장히 많이들 좋아하는 도시로 알고 있는데 실질적으로 서울이 제대로 된 글로벌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 넘버원이 되기 위해서 또 우리 자기 파악을 좀 잘 해야 되잖아요. 서울시 지금 어떤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고 객관적으로 보십니까?

◇이해선: 서울은 제가 판단하기에는 글로벌 톱텐에 이미 들어와 있다고 보고요. 외국 일본 모리재단에서 도시 경쟁력 지수를 평가하고 있는데 거기서 이제 서울 같은 경우는 런던 뉴욕 도쿄 파리 싱가포르 다음 6위로 평가를 받고 있고요.그다음에 유학생 같은 경우도 매력 있거나 공부하고 싶은 도시로 갈 경향이 있잖아요.그렇기 때문에 유학생에 대한 유치도에 대한 평가에서도 현재 6위이고 또 기업이거나 아니면 창업을 하기 위한 또 평가에 있어서도 스타트업 지원 발표에 의하면 9위에 있습니다.그래서 글로벌 톱텐 도시라고 확실히 얘기를 할 수 있을 것 같고요.그걸 넘어서 지금은 이제 글로벌 탑 5를 지향하기 위한 또 다양한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글로벌 탑 5는 금방 되겠는데요. 주요 도시 경쟁력이 이미 6위를 기록했다고 하는 거 보니까

◇이해선: 예 뭐 금방 될 거라고 생각하는데

◆박귀빈: 서울에서 또 외국인으로 살아남기 외국인들 입장에서 생각했을 때 여행으로 왔다가 나 여기 살고 싶은데 이런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그렇죠

◇이해선: 예 맞습니다. 특히 최근에 유학생도 굉장히 숫자가 많이 늘어나고 있거든요.서울에만 7만 명 아니면 연수 오는 분들까지 하면 8만 명 정도의 유학생이 있습니다.그런 분들이 말씀하신 대로 뭐 있어 보니까 괜찮다 그래서 살고 싶다 이렇게 해서 취업도 알아보고 해서 장기 정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박귀빈: 그런데 그분들이 뭐가 제일 좋다고 하세요? 서울 이거 너무 좋다 나 여기 살고 싶다 하게 되는 가장 중요한 핵심적인 요소가 뭔가요?

◇이해선: 일단은 가장 많은 평가를 그러니까 좋은 평가를 주시는 부분이 안전에 대한 부분. 서울은 안전한 도시라는 평가를 많이 하고 계시고요.또 저희가 최근에 그런 외국인 분들 아니면 해외에 계시 있는데 서울에 관심 있는 그런 해외에 있는 분들을 위한 소식지 뉴스레터를 하나 만들었거든요.서울 라이프라는 콘텐츠인데 그 콘텐츠도 서울에 계시는 외국인 분들이 직접 만드는 그런 형태로 지금 저희가 만들었습니다.그래서 열 두분의 콘텐츠 제작단이 계시고 이런 그분들의 의견을 들었을 때도 안전한 도시에 대한 인상이 가장 좋았다라는 말씀 많이 주시고 그리고 대중교통이 편리한 도시 깨끗한 도시 이런 의견도 많이 주셨습니다.

◆박귀빈: 맞네요. 지금 말씀하신 웹간행물 서울 라이프의 포스터 보니까 이런 문구가 적혀 있어요.서울살이 외국인을 위한 외국인에 의한 이렇게 적혀 있는데 정말 외국인 맞춤 간행물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간략하게 뭐 어떤 내용들 담겨 있는지 소개 좀 해주세요.

◇이해선: 예 서울 라이프는 뭐 따끈따끈합니다. 4월 30일에 첫 창간호를 발간해서 국문 버전 영문 버전 두 가지 버전으로 나오고 있고 4월 30일에 첫 창간 후 그다음에 뭐 매달 나오기 때문에 5월 30일에 두 번째 뉴스레터를 발간했고요.말씀드린 대로 외국인이 직접 만드는 잡지 뉴스레터라는 컨셉으로 했기 때문에 콘텐츠 제작단 12분도 외국인으로 모집을 해서 이분들이 직접 글을 쓰고 촬영한 이미지를 올리고 이런 형태로 지금 뉴스레터를 만들고 있고요.이분들뿐만 아니라 또 이걸 한글 버전 또 국문 버전으로 바꾸기 위한 콘텐츠 번역단도 한 10분 별도 대학생들을 뽑아서 같이 이분들이 어울러지는 이렇게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형태로 저희가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박귀빈: 일단은 외국인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은 서울 라이프라는 웹 잡지를 되게 유용하게 보실 것 같고요. 영어 버전으로 돼 있으니까 우리 서울 시민 우리 국내 한국인들도 얼마든지 찾아서 보실 수 있는 거잖아요.

◇이해선: 서울시 홈페이지에 보면은 이 뉴스레터 신청 탭이 있거든요.그래서 신청을 하시면 매월 이메일로 보내드리고요.그리고 아까 말씀을 주셨지만 외국인들이 서울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느냐 뭐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궁금한 점들이 있잖아요.그 뉴스레터를 보시면 많은 또 힌트를 얻으실 수 있을수있습니다.

◆박귀빈: 또 새로운 시각으로 서울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도 같고요.이 서울 라이프를 영상으로도 볼 수 있나요?

◇이해선: 예 동일한 콘텐츠는 아니지만 저희가 서울시 글로벌 센터라고 해서 외국인 지원을 위한 전담기구를 두고 있거든요. 글로벌 센터 유튜브를 통해서 저희가 외국인 분들이 직접 브이로그 형식으로 만드는 그런 서울살이를 보여주는 자기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홈 서위트 홈' 스위트 홈을 약간 틀었습니다.

◆박귀빈: 서울이니까 우리 월드 오브 스울파처럼

◇이해선: 그런 콘텐츠도 글로벌 센터 유튜브에 같이 올리고 있거든요. 그거는 매주 수요일에 올리고 있기 때문에 그것도 같이 보시면은 서울 라이프의 콘텐츠와 또 외국인 분들이 자기 일상을 보여주는 그런 홈 서위트 홈 같이 보시면 더 재미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박귀빈: 좋겠네요. 서울 라이프라는 웹 간행물도 보실 수 있고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그리고 홈 서위트 홈 보통 홈 스위트 홈인데 영상도 보실 수 있어요.외국인들이 직접 브이로그 형식으로 영상을 만든 건데 이거에서도 역시 외국인들의 서울살이 함께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끝으로 사실 외국인들의 정책을 만들 때 정말 많은 것들을 생각하시면서 준비하실 텐데 지금 혹시 준비 중이신 외국인이나 여행자들을 위한 정책이 있으신가요? 끝으로 짧게 부탁드려요.

◇이해선: 저희 조직이 만들어진 지 1년 됐고 이제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많이 만들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대표적인 거 말씀드리면 이제 광역형 비자라고 해서 서울 특히 이제 지역의 수요에 맞는 그런 외국 인재를 데려가기 위한 그런 비자 시범 사업도 새로 시작했고요. 그리고 서울 탤런트 허브라고 해서 요즘 핫한 AI라든지 로봇이라든지 그런 첨단 산업에 대한 인재들을 국내 기업들이 채용할 수 있는 루트도 지금 최근에 플랫폼 형태로 만들었습니다. 만들었고 그리고 한국에 들어와 있는 유학생들이 그런 장기 정주할 수 있도록 취업과 연결해 주기 위한 30일간의 서울 프로그램도 해서 취업 관련해서 뭐 안내도 해주고 나중에 취업 박람회도 또 별도 개최하는 부분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알겠습니다. 앞으로 외국인들의 리얼 서울 라이프를 월드 오브 스울파 이 시간을 통해서 또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지금까지 서울시 글로벌 도시 정책관 이해선 국장이었습니다.고맙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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