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노 500원∙짜장면 3900원...위기의 백종원, 승부수 통하나? [앵커리포트]

아메리카노 500원∙짜장면 3900원...위기의 백종원, 승부수 통하나? [앵커리포트]

2025.06.09. 오후 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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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이 3,900원, 아메리카노가 단돈 500원.

최근 물가를 고려하면 파격적인 수준이죠.

최근 각종 논란에 휘말린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이미지 회복을 위해 이례적인 폭탄세일에 나섰습니다.

중식 프랜차이즈 홍콩반점0410은 6월 10일부터 이틀간 짜장면을 약 40% 할인한 가격인 3,900원에 판매하고요,

17일부터 사흘간은 볶음 짬뽕을 10년 전 가격인 5,500원에 내놓습니다.

포장·배달 전문 매장의 경우 포장 주문 시 혜택이 적용됩니다.

커피 전문점 빽다방은 6월 10일부터 사흘간 아메리카노 한 잔을 500원에 판매합니다.

더본코리아 자사 20여 개 브랜드가 6월 내내 릴레이 형태로 가격 할인에 동참하는데요.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저렴한 가격 앞에 장사 없다, 저녁 쯤엔 매진 될 것 같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있었지만,

"이런다고 무너진 신뢰를 찾을 수 있을까요?"라는 회의적인 시선도 적지 않았습니다.

백종원 대표는 최근 농지법 위반, 원산지 및 함량 허위 표시, 녹슨 드럼통 조리, 무허가 기기 사용 등 기본적인 위생과 법률 위반 문제로 비판을 받아왔는데요.

과연 이번 할인전이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을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YTN 정지웅 (jyunjin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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