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5호선 방화범' 구속 송치

'서울 지하철 5호선 방화범' 구속 송치

2025.06.09. 오후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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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에 불을 지른 60대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달리던 열차에 불을 질러 수십 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60대 남성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8시 40분쯤 여의나루역과 마포역 사이 터널 구간을 달리던 열차 안에서 인화성 물질을 뿌린 뒤 불을 붙인 혐의를 받습니다.

A 씨가 낸 불로 지하철 승객 20여 명이 연기흡입과 찰과상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고, 130여 명이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습니다.

앞서 지난 2일 서울남부지방법원은 납득할 수 없는 동기로 중대한 범행을 저질러 재범 위험성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A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검사도 진행 중이라며 검사 결과가 나오면 추가로 검찰에 넘길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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