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아파트 덮친 대형 중장비...주민들 불안 [앵커리포트]

한밤중 아파트 덮친 대형 중장비...주민들 불안 [앵커리포트]

2025.06.06. 오전 01:0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경기 용인시에 있는 복선전철 공사 현장에서 대형 중장비가 옆으로 넘어지면서 인근에 있는 아파트를 덮쳤습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하마터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직접 화면으로 보겠습니다.

경기 용인시에 있는 지하 1층~지상 15층 규모의 아파트입니다.

아파트 벽면에 대형 중장비가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습니다.

지반을 뚫는 건설기계인 천공기가 넘어져 꼭대기 층을 덮치면서 창문이 부서지기도 했습니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공사현장에 있던 천공기가 바로 옆 60세대가 거주하는 아파트로 넘어진 건 어젯밤 10시 10분쯤입니다.

주민들은 갑자기 천둥소리가 나더니, 사고가 난 것을 확인했다고 YTN에 제보했는데요.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한밤중 발생한 아찔한 사고로 아파트 주민 수십 명이 불안에 떤 채 뜬눈으로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통해 주민 대피 방송을 한 뒤, 통제선을 설치하고 사고를 수습하고 있습니다.

또 관계기관에 협조를 요청해 천공기를 치우기 위한 방법도 찾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수습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를 할 방침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