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리박스쿨 사태 강력 유감...단호한 조치 취할 것"

서울시교육청 "리박스쿨 사태 강력 유감...단호한 조치 취할 것"

2025.06.02. 오전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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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조작 의혹 보수성향 단체 '리박스쿨'이 서울지역 10개 초등학교에 늘봄 프로그램을 공급한 것과 관련해 서울시교육청이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수호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늘 이번 사안을 교육의 본질을 훼손한 사건으로 규정하고 이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교육부 조사와는 별도로 자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위법사항이 확인되면 프로그램 운영을 중단하는 등 강력조치하고, 대체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전수 조사와 함께 프로그램 내용, 운영에 따른 민원 여부 등을 조사해 프로그램 질 관리를 위한 관리 감독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늘봄 프로그램은 서울교대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제공한 것으로, 프로그램 개발과 강사 교육은 서울교대가 진행했고, 리박스쿨과 대표가 같은 늘봄연합회가 강사 공급을 맡았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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