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낙동강권역 운문댐 가뭄 '주의'단계 진입

낙동강권역 용수댐인 운문댐이 가뭄 '주의' 단계에 진입해 댐 용수 비축 조치가 시행됩니다.

환경부는 어제(1일)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경북 청도군에 있는 운문댐이 가뭄 '주의'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운문댐은 지난 5월 1일 '관심' 단계에 진입한 뒤 유입 유량이 하루 평균 23만 톤이지만, 댐 공급량은 하루 평균 38.4만 톤으로 저수량이 계속 내려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하천유지용수와 농업용수 공급량을 탄력적으로 감량하고, 운문댐에서 공급하는 대구광역시 생활, 공업용수 가운데 일부를 낙동강 하천수로 대체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환경부는 댐 가뭄 상황에 진입한 낙동강권역 영천댐과 운문댐의 저수량, 용수 공급 현황 등을 상시 모니터링 할 계획입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