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디올백 수사 지시 뒤 인사에 ’침묵’ 반발
주가조작 의혹 김건희 방문 조사…총장 패싱 논란
박성재, 김건희 요청받고 디올백 등 수사 상황 챙겨
특검, 이원석 전 검찰총장 24일 참고인 소환 통보
주가조작 의혹 김건희 방문 조사…총장 패싱 논란
박성재, 김건희 요청받고 디올백 등 수사 상황 챙겨
특검, 이원석 전 검찰총장 24일 참고인 소환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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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검이 이원석 전 검찰총장에게 내일(24일) 참고인 신분으로 나와 조사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김건희 씨 봐주기 의혹 수사가 막판 속도를 내고는 있지만, 수사 기간이 얼마 안 남은 만큼 성과를 내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김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5월 디올백 수수 사건 전담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주요 검사장 자리가 물갈이되자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은 이렇게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이원석 / 당시 검찰총장 (지난해 5월) : 어제 단행된 검사장 인사는…. 제가 이에 대해서 더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에 대한 검찰의 '방문 조사'는 뒤늦게 보고돼 패싱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비슷한 시기, 김건희 씨 요청에 따라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은 직접 수사 상황을 챙긴 것으로 내란 특검 수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김건희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을 내부에서 지켜본 이원석 전 검찰총장의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당시 대통령실이나 법무부로부터 부당한 압박이나 외압이 있었는지, 또 검찰총장을 거치지 않은 지휘가 있었는지까지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은 또 소환에 응하지 않은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에게는 오는 26일로 날짜를 다시 통보했습니다.
앞서 지난 18일 특검은 김건희 씨의 수사 무마 의혹을 들여다보기 위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수사 막판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피의자나 참고인이 나오지 않으면 강제 구인을 시도할 수 있는 물리적인 시간도 부족한 상황이라, 사건을 마무리하지는 못할 거라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YTN 김영수입니다.
영상편집 : 이자은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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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이 이원석 전 검찰총장에게 내일(24일) 참고인 신분으로 나와 조사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김건희 씨 봐주기 의혹 수사가 막판 속도를 내고는 있지만, 수사 기간이 얼마 안 남은 만큼 성과를 내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김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5월 디올백 수수 사건 전담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주요 검사장 자리가 물갈이되자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은 이렇게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이원석 / 당시 검찰총장 (지난해 5월) : 어제 단행된 검사장 인사는…. 제가 이에 대해서 더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에 대한 검찰의 '방문 조사'는 뒤늦게 보고돼 패싱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비슷한 시기, 김건희 씨 요청에 따라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은 직접 수사 상황을 챙긴 것으로 내란 특검 수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김건희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을 내부에서 지켜본 이원석 전 검찰총장의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당시 대통령실이나 법무부로부터 부당한 압박이나 외압이 있었는지, 또 검찰총장을 거치지 않은 지휘가 있었는지까지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은 또 소환에 응하지 않은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에게는 오는 26일로 날짜를 다시 통보했습니다.
앞서 지난 18일 특검은 김건희 씨의 수사 무마 의혹을 들여다보기 위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수사 막판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피의자나 참고인이 나오지 않으면 강제 구인을 시도할 수 있는 물리적인 시간도 부족한 상황이라, 사건을 마무리하지는 못할 거라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YTN 김영수입니다.
영상편집 : 이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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