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부터 공장·야산까지...전국 곳곳 화재 잇따라

창고부터 공장·야산까지...전국 곳곳 화재 잇따라

2025.06.01. 오전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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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벽 시간, 충북 충주에 있는 창고에서 불이 나 주변 시설물까지 태운 뒤 1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충남과 강원에도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김철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울타리 너머 시뻘건 불길이 건물 전체를 집어삼켰고, 하늘엔 흰 연기가 가득합니다.

충북 충주시 용관동에 있는 창고 건물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새벽 0시 20분쯤입니다.

[사고 목격자 : 뭔가가 터지는 소리가 여러 번 났고요. 수증기하고 매연이 주변 일대에 퍼져있는 상태입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이 번지면서 바로 옆 비닐하우스까지 피해를 봤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잡동사니를 보관 중이던 창고에서 왜 불이 시작됐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어젯밤 10시 40분쯤엔 충남 천안시 신두리에 있는 전자부품 조립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공장 관계자들이 모두 퇴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건물 2층이 불에 모두 탔습니다.

비슷한 시각, 강원 평창군 대화리에 있는 야산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산길이 험해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진입하지 못하는 동안, 건물이 주저앉으면서 불도 함께 꺼진 거로 파악됐습니다.

[소방 관계자 : (건물) 한 동이 다 무너져서 그냥 자연적으로 다 꺼졌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오늘 새벽 1시 10분쯤엔 경기 용인시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나들목 부근에서 16톤 화물차가 앞서가던 관광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버스에는 승객 28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후 승객들은 대체 버스를 타고 원래 목적지인 인천으로 향했습니다.

YTN 김철희입니다.

영상편집
화면제공 : 천안서북소방서·시청자 송영훈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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