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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방통행 도로에서 시비가 붙자 상대 차량 동승자를 매단 채 차를 몰아 결국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이 남성은 역주행 중이었는데,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김이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란 승합차와 하얀 SUV가 도로 위에서 마주칩니다.
대치하는 사이 승합차에서 여성이 내리더니 상대 운전자에게 뭔가를 설명합니다.
따라 내린 남성이 상대 차량에 다가서는데 차가 그대로 출발해버리고, 쫓아가던 남성은 결국 넘어져 보이지 않습니다.
경기 평택시 포승읍에서 일어난 이 사고로 쓰러진 60대 남성은 끝내 숨졌습니다.
[목격자 : 여기 서 있던 여성이 소리를 막 질러서 나와서 가보니까 쓰러져 있더라고요. 손님들도 다 나와서 보고, 저쪽에서 오던 차들도 막 내려서 다 보고, 경찰들도 와서….]
출동한 경찰은 가해 차량을 몬 40대 남성 A 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피해 남성이 자신의 차량 창문을 붙잡고 있는 것을 알고도 그대로 차를 몰아 숨지게 한 혐의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 도로는 일방 통행 길입니다.
이 방향으로 이동해야 하는 건데, 가해 차량은 역주행으로 도로에 진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시비가 붙자 상황을 피하고 싶었고, 피해자를 차에서 떼어내고 싶기도 해 차를 멈추지 않았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피해자 측은 가해 차량이 피해자를 깔고 지나갔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분석 중입니다.
경찰은 조만간 살인과 상해치사 가운데 혐의를 정해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YTN 김이영입니다.
영상기자: 윤소정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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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통행 도로에서 시비가 붙자 상대 차량 동승자를 매단 채 차를 몰아 결국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이 남성은 역주행 중이었는데,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김이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란 승합차와 하얀 SUV가 도로 위에서 마주칩니다.
대치하는 사이 승합차에서 여성이 내리더니 상대 운전자에게 뭔가를 설명합니다.
따라 내린 남성이 상대 차량에 다가서는데 차가 그대로 출발해버리고, 쫓아가던 남성은 결국 넘어져 보이지 않습니다.
경기 평택시 포승읍에서 일어난 이 사고로 쓰러진 60대 남성은 끝내 숨졌습니다.
[목격자 : 여기 서 있던 여성이 소리를 막 질러서 나와서 가보니까 쓰러져 있더라고요. 손님들도 다 나와서 보고, 저쪽에서 오던 차들도 막 내려서 다 보고, 경찰들도 와서….]
출동한 경찰은 가해 차량을 몬 40대 남성 A 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피해 남성이 자신의 차량 창문을 붙잡고 있는 것을 알고도 그대로 차를 몰아 숨지게 한 혐의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 도로는 일방 통행 길입니다.
이 방향으로 이동해야 하는 건데, 가해 차량은 역주행으로 도로에 진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시비가 붙자 상황을 피하고 싶었고, 피해자를 차에서 떼어내고 싶기도 해 차를 멈추지 않았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피해자 측은 가해 차량이 피해자를 깔고 지나갔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분석 중입니다.
경찰은 조만간 살인과 상해치사 가운데 혐의를 정해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YTN 김이영입니다.
영상기자: 윤소정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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