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투표함 회송 무장경찰 6천 명 투입..."공정 선거 관리"

서울 투표함 회송 무장경찰 6천 명 투입..."공정 선거 관리"

2025.05.28. 오후 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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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21대 대통령 선거에 가용 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지역에서만 투표함을 옮기는데 6천 명이 넘는 무장경찰이 투입되고, 취임식 당일에는 경찰특공대를 배치합니다.

임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음 달 3일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경찰도 대대적인 대비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먼저, 사전투표소 420여 곳과 본투표소 2천2백여 곳에 경찰 6천2백여 명을 배치합니다.

개표소 외곽에도 천 명 넘는 경찰이 투입됩니다.

특히 사전투표함과 본투표함 회송 등에는 무장경찰 6천4백여 명이 지원됩니다.

일각에서 주장하는 부정투표 논란을 사전에 잠재우겠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경찰은 또 새 대통령이 당선과 함께 임기가 시작되는 만큼 철저한 경비 계획도 마련했습니다.

취임식 행사에 대비해 서울 소재 국가 중요시설 70여 곳, 교통시설 300여 곳 등 취약 시설을 점검하고 야외 기동훈련도 계획했습니다.

취임식 당일에는 경찰특공대를 배치합니다.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되는 사전투표일에는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본투표일에는 경찰력 100%를 동원하는 갑호 비상을 발령합니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도 사전투표소를 미리 점검하고,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주호 / 대통령 권한대행 : 중요한 선거고 한 치의 빈틈 없이 공정해야 되니까요, 잘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제 대통령 선거일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경찰을 포함한 관계 당국들도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YTN 임승환입니다.


영상기자 : 고민철
영상편집 : 최연호



YTN 임승환 (e-man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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