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행사에서 만난 김문수·김혜경 [앵커리포트]

이 그림은 뭘까요.

두 사람 모두, 손바닥을 가운데로 모은 합장 자세고요.

얼굴은 자세히 뜯어보면 누군지 감이 오실까요?

바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후보 부인 김혜경 여사였습니다.

이렇게 두 사람이 한 자리에 있는 건 보기 드문 모습인데요.

김 후보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좋았다, 자주 만나야지"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후보는 아내가 뭘 하고 다니는지 자신도 잘 모른다며 잘하고 다닐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의 발언, 그리고 호국불교의 정신을 받들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는 김 후보 발언 모두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어제) : 제 아내가 뭘 어떤 걸 하는지 저도 잘 모릅니다. 제 아내의 판단에 따라서 잘할 테니까 저는 거기에 대해서 언급을 안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고요.]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24일) : 호국불교의 정신, 상월원각대조사님의 가르침을 잘 받들어 대한민국을 더욱 위대하게 바로 세우겠습니다.]

상대적으로 조용한 행보를 하는 김혜경 여사에 반해, 설난영 여사는 활발한 대외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SNS에 셀카를 찍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는데요.

셀카를 토대로 만들어진 네컷사진을 보면 남편인 김문수 후보와의 다정한 모습을 자랑했고요.

최근 SNL도 출연해 김혜경 여사를 빗대며 "법카 사용하지 마세요, 앞으로는"이라고 일침을 날리기도 했습니다.




YTN 이세나 (hdo86@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