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오늘도 지상으로 법원 출입
윤 전 대통령, 취재진 질문에는 거듭 ’묵묵부답’
대선 전 열리는 마지막 재판…입장 내놓을지 주목
법원 청사 보안 강화…일반 차량 출입 전면 금지
법원 부근 경찰 기동대 4개 부대, 260여 명 배치
윤 전 대통령, 취재진 질문에는 거듭 ’묵묵부답’
대선 전 열리는 마지막 재판…입장 내놓을지 주목
법원 청사 보안 강화…일반 차량 출입 전면 금지
법원 부근 경찰 기동대 4개 부대, 260여 명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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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5차 공판이 오늘 오전에 열립니다.
검찰이 비화폰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을 요청했는데 재판부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경국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법입니다
[앵커]
오늘도 윤 전 대통령은 법원에 공개 출석할 예정이죠?
[기자]
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12일 열린 3차 공판부터 지상으로 법원에 출입하고 있습니다.
법원이 지하출입을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인데, 오늘도 마찬가지로 윤 전 대통령은 법원 앞 차량에서 내린 뒤 걸어서 법정으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은 계엄과 관련해 사과할 생각은 없는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답하지 않고 있는데요.
대선 전 마지막으로 열리는 오늘 재판에 출석하며 윤 전 대통령이 재판이나 정국 관련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입니다.
법원은 앞선 재판 때와 마찬가지로 청사 보안을 한층 더 강화합니다.
소송 당사자와 변호사를 포함해 일반 차량 출입은 종일 전면 금지되고, 일부 진출입로 폐쇄와 보안 검색 강화 조치도 진행됩니다.
경찰도 법원 부근에 기동대 4개 부대, 260여 명을 배치할 예정입니다.
[앵커]
오늘 재판에선 구체적으로 어떤 절차들이 진행될 예정인가요?
[기자]
네, 재판은 오전 10시 15분부터 시작하는데요.
이상현 전 특전사 1공수여단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됩니다.
이 전 여단장은 계엄 당시 병력에 국회 출동을 지시하고, 차량에 실탄을 싣고 국회로 출동해 현장을 지휘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인물인데요.
계엄 당시 국회에 군 특수부대가 투입된 경위에 대한 신문이 집중적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그간 윤 전 대통령 재판 증언대에 선 군 관계자들은 잇달아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재판부가 대통령 경호처 비화폰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할지도 관심입니다.
앞서 검찰은 경찰이 지난 23일 대통령 경호처 비화폰 서버 기록을 확보하자, 같은 날 재판부에 비화폰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발부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냈습니다.
비화폰 서버 기록은 계엄 전후 상황을 파악할 핵심 증거로 꼽히는 만큼, 재판부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도 주목됩니다.
[앵커]
술 접대 의혹이 불거진 재판장 지귀연 부장판사가 추가로 입장을 밝힐지도 관심이라고요?
[기자]
네, 지 부장판사는 지난 19일 열린 4차 공판 시작 전 제기된 접대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곧장 지 부장판사가 찍힌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이후 지 부장판사는 평소 알던 법조계 후배들과 만났을 뿐, 접대는 없었다는 취지의 소명서를 대법원 윤리감사관실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논란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오늘 재판 시작 전에도 지 부장판사가 관련 추가 입장을 밝힐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대법원 윤리감사관실은 현장 조사를 벌이는 등 의혹에 대한 후속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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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5차 공판이 오늘 오전에 열립니다.
검찰이 비화폰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을 요청했는데 재판부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경국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법입니다
[앵커]
오늘도 윤 전 대통령은 법원에 공개 출석할 예정이죠?
[기자]
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12일 열린 3차 공판부터 지상으로 법원에 출입하고 있습니다.
법원이 지하출입을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인데, 오늘도 마찬가지로 윤 전 대통령은 법원 앞 차량에서 내린 뒤 걸어서 법정으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은 계엄과 관련해 사과할 생각은 없는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답하지 않고 있는데요.
대선 전 마지막으로 열리는 오늘 재판에 출석하며 윤 전 대통령이 재판이나 정국 관련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입니다.
법원은 앞선 재판 때와 마찬가지로 청사 보안을 한층 더 강화합니다.
소송 당사자와 변호사를 포함해 일반 차량 출입은 종일 전면 금지되고, 일부 진출입로 폐쇄와 보안 검색 강화 조치도 진행됩니다.
경찰도 법원 부근에 기동대 4개 부대, 260여 명을 배치할 예정입니다.
[앵커]
오늘 재판에선 구체적으로 어떤 절차들이 진행될 예정인가요?
[기자]
네, 재판은 오전 10시 15분부터 시작하는데요.
이상현 전 특전사 1공수여단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됩니다.
이 전 여단장은 계엄 당시 병력에 국회 출동을 지시하고, 차량에 실탄을 싣고 국회로 출동해 현장을 지휘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인물인데요.
계엄 당시 국회에 군 특수부대가 투입된 경위에 대한 신문이 집중적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그간 윤 전 대통령 재판 증언대에 선 군 관계자들은 잇달아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재판부가 대통령 경호처 비화폰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할지도 관심입니다.
앞서 검찰은 경찰이 지난 23일 대통령 경호처 비화폰 서버 기록을 확보하자, 같은 날 재판부에 비화폰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발부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냈습니다.
비화폰 서버 기록은 계엄 전후 상황을 파악할 핵심 증거로 꼽히는 만큼, 재판부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도 주목됩니다.
[앵커]
술 접대 의혹이 불거진 재판장 지귀연 부장판사가 추가로 입장을 밝힐지도 관심이라고요?
[기자]
네, 지 부장판사는 지난 19일 열린 4차 공판 시작 전 제기된 접대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곧장 지 부장판사가 찍힌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이후 지 부장판사는 평소 알던 법조계 후배들과 만났을 뿐, 접대는 없었다는 취지의 소명서를 대법원 윤리감사관실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논란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오늘 재판 시작 전에도 지 부장판사가 관련 추가 입장을 밝힐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대법원 윤리감사관실은 현장 조사를 벌이는 등 의혹에 대한 후속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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