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버스 추돌 후 화재...아파트에서도 불

SUV·버스 추돌 후 화재...아파트에서도 불

2025.05.25. 오후 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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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답십리동에서 SUV가 주차돼 있던 버스를 추돌해 불이 났습니다.

서울 신정동과 경남 김해에 있는 아파트에서도 불이 나 소방이 진화 작업에 나섰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윤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버스 뒤편에 차량 한 대가 서 있고, 그 사이로 시뻘건 불길이 활활 타오릅니다.

새벽 4시쯤, 서울 답십리동에서 SUV가 주차돼있던 관광버스를 추돌하면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관계자 : (SUV가) 버스랑 교통사고 나서 불난다…. 경찰에서 신고를 그렇게 받은 것 같아요.]

불은 20분 만에 꺼졌고, SUV에 타고 있던 40대 여성 운전자가 허리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술을 마시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복도식 아파트의 한 가정집에서 검은 연기가 새어 나와 하늘 높이 피어오릅니다.

[오장혁 / 화재 목격자 : 앞쪽에 연기가 나고 있더라고요. 나가서 봤더니만 소방차가 줄을 지어서….]

낮 12시 40분쯤 서울 신정동에 있는 15층짜리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화재 당시 집 안에는 아무도 없었고, 이 불로 다친 사람도 없었습니다.

소방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남 김해시 외동에 있는 아파트에서도 불이 나 주민 14명이 구조됐고, 35명이 대피했습니다.

불은 30분 만에 꺼졌는데,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은 공기청정기에서 불꽃을 봤다는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충남 태안군 근흥면에 있는 가의도 근처에서는 카약을 타던 남성이 바다에 빠졌습니다.

연안구조정을 급파한 해경은 20여 분만에 물에 빠진 30대 남성을 구조했고, 남성은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윤태인입니다.

영상편집 : 최연호

화면제공 : 서울 동대문소방서, 시청자 오장혁 씨, 경남소방본부, 충남태안해양경찰서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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