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살해' 차철남 구속 심사...반성은 없이 피해자들 비난

'시흥 살해' 차철남 구속 심사...반성은 없이 피해자들 비난

2025.05.21. 오전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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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에서 2명을 살해하고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차철남이 구속영장 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반성은 없이 되려 피해자들을 비난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영장 실질심사가 진행되는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에 출석한 차철남은 범행 이유를 묻는 기자들에게 피해자들이 나쁜 사람들이라고 말했습니다.

차철남은 앞서 경찰서 유치장을 나설 때 흉기 난동 피해자인 편의점주와 집주인을 살해할 의도가 있었느냐는 질문을 받자 없었다고 답하면서, 우발적인 범행이었느냐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차철남은 자신에게 3천만 원을 빌려 간 것 때문에 피해자 2명을 살해했느냐는 질문과 피해자들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물음 등에는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차철남의 구속 여부는 오늘 오후 결정될 전망인데 경찰은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사이코패스 검사 여부를 결정하고, 심의위원회를 열고 신상을 공개할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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