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흉기 살인' 차철남, 내일 구속영장 실질심사

'시흥 흉기 살인' 차철남, 내일 구속영장 실질심사

2025.05.20. 오후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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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은 흉기 난동을 벌여 4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를 받는 50대 중국인 남성 차철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내일(21일) 오전 11시에 진행합니다.

차 씨는 지난 17일 시흥시 정왕동에서 50대 중국인 남성 A 씨와 A 씨의 동생을 둔기로 숨지게 한 뒤, 어제(19일) 60대 편의점 주인과 70대 남성을 흉기로 공격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차 씨는 A 씨가 돈 3천만 원을 빌리고 갚지 않아 술을 마시자며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범행을 저질렀고 그 동생까지 찾아가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편의점 주인은 자신을 험담했다는 이유로, 또 자신이 살던 집의 건물주인 70대 남성은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차 씨가 이달 초 범행을 위해 흉기를 샀고 살해 당시 사용한 둔기는 평소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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