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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서울중앙지방법원 지귀연 부장판사의 '접대 의혹' 사건을 배당하고 사실상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권준수 기자!
공수처가 사건 배당을 완료했다고요?
[기자]
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뇌물수수 등 혐의로 고발된 현직 부장판사 사건을 어제(19일) 수사3부에 배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지 부장판사 '접대 의혹' 사건을 말하는 건데요.
배당 절차가 완료된 만큼 조만간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수처 관계자는 고발인 조사 등 절차대로 수사가 이뤄질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지 부장판사가 이른바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직무 관계자와 술을 마셨고, 또 돈을 내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시민단체 두 곳은 직무 독립성을 문제 삼으며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지 부장판사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앵커]
반면 지 부장판사는 어제 의혹을 전면 부인했죠?
[기자]
네, 지귀연 부장판사는 어제(1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4차 공판을 시작하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는데요.
개인에 대한 의혹 제기와 관련해 우려와 걱정이 많다는 사실을 안다면서,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니고 그런 곳에 가서 접대를 받는다는 생각도 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 부장판사의 해명 이후 민주당은 접대 의혹과 관련된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유흥업소 안에서 지 부장판사가 지인 두 명과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지 부장판사는 재판을 마치고 난 뒤 해당 사진과 관련해 추가 입장을 밝히진 않았는데요.
때문에, 추후 직접 사진에 대한 설명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정치권에선 내란 혐의 사건의 재판장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는데요.
법원 일각에선 사법부 흔들기가 지나치단 우려도 나옵니다.
대법원 윤리감사실은 국회 자료와 언론 보도 등을 토대로 비위가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는 가운데,
구체적인 내용이 밝혀진다면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YTN 권준수입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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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서울중앙지방법원 지귀연 부장판사의 '접대 의혹' 사건을 배당하고 사실상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권준수 기자!
공수처가 사건 배당을 완료했다고요?
[기자]
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뇌물수수 등 혐의로 고발된 현직 부장판사 사건을 어제(19일) 수사3부에 배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지 부장판사 '접대 의혹' 사건을 말하는 건데요.
배당 절차가 완료된 만큼 조만간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수처 관계자는 고발인 조사 등 절차대로 수사가 이뤄질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지 부장판사가 이른바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직무 관계자와 술을 마셨고, 또 돈을 내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시민단체 두 곳은 직무 독립성을 문제 삼으며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지 부장판사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앵커]
반면 지 부장판사는 어제 의혹을 전면 부인했죠?
[기자]
네, 지귀연 부장판사는 어제(1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4차 공판을 시작하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는데요.
개인에 대한 의혹 제기와 관련해 우려와 걱정이 많다는 사실을 안다면서,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니고 그런 곳에 가서 접대를 받는다는 생각도 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 부장판사의 해명 이후 민주당은 접대 의혹과 관련된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유흥업소 안에서 지 부장판사가 지인 두 명과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지 부장판사는 재판을 마치고 난 뒤 해당 사진과 관련해 추가 입장을 밝히진 않았는데요.
때문에, 추후 직접 사진에 대한 설명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정치권에선 내란 혐의 사건의 재판장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는데요.
법원 일각에선 사법부 흔들기가 지나치단 우려도 나옵니다.
대법원 윤리감사실은 국회 자료와 언론 보도 등을 토대로 비위가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는 가운데,
구체적인 내용이 밝혀진다면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YTN 권준수입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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