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서 사다리차 전도...성산대교 차량 화재

아파트 단지서 사다리차 전도...성산대교 차량 화재

2025.05.17. 오후 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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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17일) 서울 장지동에 있는 아파트 단지 한복판에서 사다리차가 넘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났습니다.

비슷한 시각, 성산대교 북단에서는 승용차 추돌 사고 후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주말 사고 소식, 이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 아파트 단지에서 사다리차가 옆으로 넘어져

아파트 단지 안, 육중한 사다리차 한 대가 옆으로 완전히 누워 있고 주위로 노란 통제선이 쳐졌습니다.

기다란 철골 사다리가 주민 통행로를 가로지른 채 쓰러져 아찔합니다.

오전 10시쯤 서울 장지동에 있는 아파트에서 사다리차가 넘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당시 주변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는데, 주민들은 난데없는 굉음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사고 목격자 : 우르릉 쾅, 하는 소리가 나서 놀라 가지고 깼는데 창밖에 내다보니까…. (옆에) 놀이터도 있고 거기 애들도 놀고 있고.]

차량이 이삿짐을 옮긴 후 철수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는데,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승용차 2대 추돌 사고 후 충격으로 화재

도로 위, 승용차가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고 불을 끄기 위해 소방차가 달려오는 모습도 보입니다.

오전 10시쯤 서울 성산대교 북단에서 승용차 두 대가 부딪힌 뒤, 사고 충격으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헌창 / 사고 목격자 : (밖에서) 펑펑 터지는 소리가 계속 나서…. (차량) 앞쪽에서 불이 막 나더라고요. 엔진룸 쪽에서.]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 1대가 모두 탔고 나머지 1대도 일부 탔습니다.

■ 신곡동 사거리 건너던 70대 여성이 SUV에 치여

오전 11시 20분쯤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사거리에서는 길을 건너던 70대 여성이 SUV에 치였습니다.

여성은 머리와 다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운전자가 갑자기 쓰러진 여성을 확인하지 못해 사고가 난 걸로 보고 있습니다.

YTN 이현정입니다.

영상편집: 윤용준
화면제공: 시청자 제보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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