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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6일) 오후 5시쯤 서울 독산동에 있는 주택가 공사 현장에서 옹벽이 폭우로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옹벽 토사가 인근 주택을 덮치면서 17세대가 인근 동사무소로 대피했습니다.
주민들은 현재는 금천구청이 마련한 임시 숙소로 이동해 머물고 있습니다.
구청은 이르면 오늘(17일) 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 점검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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