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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6일) 새벽 5시쯤 경기도 수원시 영통동에 있는 20층짜리 아파트 14층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세대 내 화장실 입구 쪽이 불에 탔고,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아파트 주민 60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은 온수 배관이 과열되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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