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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사실혼 관계 남성에게 납치돼 살해당한 30대 여성이 사건 한 달여 전부터 경찰에 가해자 구속 수사를 요청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수사과는 어제(15일)부터 화성동탄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 대한 수사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앞서 3차례 남성을 가정폭력으로 신고했던 피해자 A 씨는 지난달 4일 폭행 및 강요 등의 혐의로 남성을 경찰에 고소하고, 이후 1년여 동안 겪은 피해 내용을 담은 600쪽 분량의 고소보충이유서를 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고소보충이유서를 통해 남성을 꼭 구속 수사해 달라고 요청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소장을 접수한 화성동탄경찰서는 지난달 말쯤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향으로 방침을 정했지만, 절차가 지연되는 사이 사건이 벌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그동안 A 씨의 안전을 계속 확인했고 구속 관련 검토를 이어가던 중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며, 수사 감찰을 통해 조치 과정에 문제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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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고소보충이유서를 통해 남성을 꼭 구속 수사해 달라고 요청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소장을 접수한 화성동탄경찰서는 지난달 말쯤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향으로 방침을 정했지만, 절차가 지연되는 사이 사건이 벌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그동안 A 씨의 안전을 계속 확인했고 구속 관련 검토를 이어가던 중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며, 수사 감찰을 통해 조치 과정에 문제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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